저는 무조건 말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남자친구도 전에 일을 했었는데 모은 돈이 아예 없나요? 질문자님이 거진 2달 동안 혼자 집세 부담하면서 남자친구한테 생활비까지 주는 건 진짜 버거운 거죠. 내가 물론 너를 사랑하는 것도 맞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 자본이 여유롭지 않은 것도 이해하지만 지금 나의 상태도 갈수록 궁핍해진다는 걸 전해줘야죠 꼭!! 저도 지금 연애를 하고 있고, 대학교 시절 동거를 잠깐 해봤지만, 연애가 밥 먹여주고 돈 벌어주지 않아요. 내 돈은 내가 지키고, 모으고 해야 하는데.... 일단 단기적으로라도 바로 할 수 있는 알바들을 찾아서 하는 게 맞는 거죠. 연애는 같이 하는데, 돈은 왜 혼자 부담하세요.. 아무리 사정이 있다 해도 동거를 할 거였으면 내가 지금 취준이라도 당장의 자본을 위해 시급 낮은 알바라도 할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셔야죠.. 나를 위해서, 여자친구를 위해서.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