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과제빵 수업에서 ‘너무 빠르게 한다’는 피드백을 들으신 질문자님.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마음 잘 이해합니다.
저는 요리 수업 때 손이 빨라서 좋다고 하면서도,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은 적 있었어요. 마음은 잘하고 싶은데 ‘차분함’이라는 게 막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제 경험상 이렇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업 전에 ‘호흡 멈추기 루틴’ 만들기
오븐 열기 전, 칼질 시작 전, 크림 짜기 전마다 3초 멈추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마음속으로 “지금 천천히 해도 늦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루틴’을 만드는 겁니다.
이 루틴이 습관이 되면 성격이 급한 분들도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동작을 ‘절차 중심’으로 바꿔보기
예를 들어 생크림 바르기 전엔 “위치 확인 → 중간부터 → 바깥으로” 이런 식으로,
마음속 단계를 떠올리면서 움직이면 급하게 손이 나가지 않게 돼요.
타이머 활용으로 감속 훈련하기
집에서 연습할 땐 “기존 속도보다 1.5배 느리게 하기” 목표로 타이머를 설정해보세요.
예: 원래 크림 바르는데 1분 걸렸다면 이번엔 1분 30초에 맞춰 작업해보기.
속도보다 ‘균형’이 중요하다는 걸 몸으로 익히게 돼요.
‘느림’을 칭찬하는 프레임으로 전환하기
선생님의 말처럼, 성격이 급한 건 능력의 한 부분이에요.
하지만 제과제빵은 ‘정교함’이 필요해서, 느리게 한다는 걸 좋은 능력으로 바꿔보는 연습이 중요해요.
"천천히 한다는 건 더 프로답게 움직이는 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궁금하신 부분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채택해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