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 여쭤봅니다 //.. 글이 길어도 한번 읽어주세요..! 제가 19살입니다 고등학교는 작년 초에 학교

글이 길어도 한번 읽어주세요..! 제가 19살입니다 고등학교는 작년 초에 학교 학과가 안 맞아 자퇴를 하였습니다! 기숙사를 살 만큼 학교가 멀리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친구들과 지내면서 전에 살 던 집 근처에 살던 친구들과는 멀어졌습니다 그런데 자퇴를 하고 자퇴한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고3 이여서 바쁘고 연락도 잘 안 하고 멀어서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전에 살던 곳 친구들도 고3이니 바쁩니다 .. 바쁜데 막 연락하기도 그렇고 만나긴 더 미안해요 학원이 있어 바쁜데 쉴 땐 쉬어야 될 거 같아서 만나자고 하기도 뭐 해요 .. 친구들은 너 자퇴해서 부럽다 이러지만 전 마음이 무겁고 쓸쓸합니다 검정고시도 따고 대학교 가려고 준비 열심히 하는데 요즘 의욕도 없고 이게 맞는 지 모르겠고 밥도 안 들어가고 친구 때문에 힘들고 외로운건지 그래도 일을 하면서 사는데 밤에 혼자 있을 땐 더욱 더 공허한데 왜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가끔 이게 맞는지 눈물도 나고요 이 곳에선 학교, 학원을 다닌 적이 없어서 아는 사람도 없고 상담을 받기엔 제가 아무것도 아닌 데 과한 거 아닐까 해서요

안녕하세요. qorc****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입니다.

적어준 글 잘 읽었습니다.

원래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기숙사 학교에 다니다가 작년 초 자퇴를 했군요.

자퇴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깊었겠어요.

자신의 삶이 나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거듭 생각하며 결정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서 현재 qorc****님과 친구들이 19살이라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때군요.

지금은 전에 살던 곳 친구나 기숙사 학교 친구들과 꽤 오래 보지 못한 상태라고 이해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고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데다가

qorc****님도 검정고시와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하니 지루한 일상이 이어졌겠어요.

외롭고 기운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을 qorc****님을 위로하고 다독입니다.

글을 읽으며 qorc****님에게 친구들과의 만남이 즐거운 시간이었겠다고 짐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