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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성적고민 고1학생입니다 기말시험이 이제 한달 남았는데요 저번 중간에 시험이 완전 망했어요

고1학생입니다 기말시험이 이제 한달 남았는데요 저번 중간에 시험이 완전 망했어요 영어도 개 열심히 했는데 기대보다 많이 낮게 나오고 다른과목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 생각에는 중하위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영어를 엄마랑 하는데요 한 중2때부터 같이 했는데 점점 성적이 하락 중입니다 저희 엄마가 영어 학원 선생님도 하고(지금은 안 하고 있음)가르치던 학생들도 성적이 좋았데요 근데 엄마가 가르친 학생들은 대부분 중학생이고 엄마도 고등은 처음이라고 엄마도 열심히 해볼테니 열심히 하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지금 기말 시험이 다가오니 엄마랑 더이상 안 하고 싶기도 하고 나 자신이 너무 불안해서 학원을 다니고 싶어요 근데 저희집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 못 사는것도 아닌데 수학영어 둘다 보낼려면 학원비 너무 많이 나오고 그럼 지금 보다 더 힘들다 이러면서 영어 다니고 싶으면 수학학원말고 영어학원 보내줄게 이런식 입니다 근데 제가 수학을 진짜 못하거든요 솔직히 수학 안하고 싶은데 그만하자니 아깝고 혼자는 절대 못하겠고 그런 상황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전과목 학원 다니고 혼자 공부해도 잘하는 애들이라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공부 잘해서 대학가서 하고 싶은거 하고 싶은데 못 할까봐 불안하고 주변에서는 자신감을 가지면 잘 할거라고 그러고 성적은 떨어지고 어쩌면 좋을까요…?

고1 학생이시군요. 중간고사 결과 때문에 기말고사에 대한 불안감이 크고, 여러 가지로 마음이 복잡한 상황인 것 같아요. 영어 성적 하락, 어머님과의 공부, 수학의 어려움, 학원 문제, 친구들과의 비교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안고 있네요. 이럴 때일수록 너무 자책하거나 불안해하기보다는, 차분하게 상황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게 중요해요.

1. 어머님과의 영어 공부:

* 솔직한 대화가 필요해요: 어머님께서는 예전에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도 있으시고, 학생분을 위해 애쓰시는 마음이 크실 거예요. 하지만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영어는 깊이와 범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학생분도 이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식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시기예요.

* "엄마, 저도 엄마랑 같이 공부하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런데 고등학교 영어는 중학교 때랑 달라서 그런지,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성적이 안 나와서 속상하고 불안해요. 혹시 다른 방식으로 공부해보는 건 어떨까요?" 와 같이 '나'를 주어로 솔직하지만 정중하게 마음을 전달해보세요.

* 어머님께서도 고등학생은 처음 가르쳐보시는 상황이니, 함께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요. 어머님의 경험과 학생분의 의견을 절충해서, 예를 들어 어머님께는 문법이나 어휘 점검을 부탁드리고, 독해나 듣기는 학원이나 다른 방법을 활용하는 식의 분담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 단기적인 변화 모색: 기말고사가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만약 어머님과 계속 공부하게 된다면, 고등학교 영어 시험 유형(예: 수능형 문제, 서술형 평가 등)에 맞춰 공부 방법을 개선해달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2. 학원 문제 (영어 & 수학):

* 현실적인 선택: 부모님께서 "영어 다니고 싶으면 수학학원 말고 영어학원 보내줄게"라고 하시는 것은, 두 과목 모두 학원을 보내기에는 부담이 되신다는 의미일 거예요. 이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해요.

* 수학의 중요성과 현재 상황:

* 수학을 정말 못한다고 했지만, "그만하자니 아깝고 혼자는 절대 못하겠다"는 마음을 보면 수학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수학은 대학 입시에서 정말 중요한 과목 중 하나예요.

* 만약 영어 학원을 다니게 되어 수학 학원을 그만두게 된다면,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대안이 반드시 필요해요.

* 대안 탐색:

* EBS 강의 활용: EBSi에는 훌륭한 무료 강의들이 정말 많아요. 특히 수학의 경우 개념 강의부터 문제풀이 강의까지 수준별로 잘 되어 있어서, 꾸준히 듣고 복습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학교 선생님 활용: 학교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모르는 것은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에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세요.

* 스터디 그룹: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과 함께 공부 계획을 세우고 서로 가르쳐주며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단, 친목으로 흐르지 않도록 규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 온라인 유료 강의 (저렴한 옵션): 대형 학원보다는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들도 많으니 알아보세요.

* 우선순위 정하기: 현재 가장 시급하게 성적을 올려야 하는 과목, 또는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되는 과목을 정해서 한 과목이라도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만약 영어가 어머님과의 공부로 한계가 느껴지고, 수학은 EBS나 다른 방법으로 어느 정도 해볼 수 있다면 영어 학원을 선택할 수 있겠죠. 반대로 수학이 너무 급하다면 수학 학원을 선택하고 영어는 어머님과 함께 하되, 공부 방식을 개선하거나 EBS 등을 병행하는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어요.

3. 공부 방법 및 마음가짐:

* "열심히 했는데 안 나왔다"의 원인 분석:

* 공부 방법 점검: 혹시 단순히 시간만 많이 투자한 것은 아닌지, 개념 이해 없이 문제 풀이만 반복한 것은 아닌지, 시험 유형에 맞게 공부했는지 등을 점검해보세요.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반드시 분석하고 넘어가야 해요.

* 학교 수업의 중요성: 학원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은 학교 수업이에요. 수업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 계획 세우기: 한 달은 짧지 않은 시간이에요. 과목별로 기말고사 범위를 확인하고, 매일/매주 공부할 분량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세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면 자신감도 생길 수 있어요.

* 주변 친구들과의 비교: 친구들이 전 과목 학원을 다니거나 혼자서도 잘하는 것을 보면 조바심이 날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마다 잘하는 것, 필요한 것이 달라요.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어제의 나보다 발전하는 것'이에요.

* 자신감 회복: 성적이 떨어지면 자신감도 같이 떨어지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해요. 작은 목표부터 세우고 성공하는 경험을 쌓아가세요. 예를 들어, 오늘 수학 문제 5개 풀기, 영어 단어 20개 외우기 등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면 스스로를 칭찬해주세요.

* 스트레스 관리: 불안하고 힘들 때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친구, 선생님, 또는 부모님과 이야기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것도 좋아요.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활동으로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구체적인 액션 플랜 (예시):

* 오늘 또는 내일: 어머님과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눠보기. (감정적으로 말고, 현재 상황과 원하는 바를 차분히 설명)

* 이번 주 내:

* 부모님과 학원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상의하기. (가정 형편 고려, 나의 절실함과 대안 설명)

* 중간고사 시험지를 과목별로 다시 풀어보고, 틀린 원인 분석하기.

* 기말고사까지의 과목별 학습 계획표 짜기. (EBS 강의, 문제집 등 구체적인 학습 자료 포함)

* 매일 실천:

* 계획에 따라 꾸준히 공부하기.

* 이해 안 되는 부분은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질문하기.

* 잠깐이라도 스트레칭이나 산책하기.

고1은 아직 기회가 정말 많은 시기예요. 지금의 고민과 노력이 분명 앞으로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거예요.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하나씩 해결해나간다는 생각으로 차분히 준비하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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