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중3 여학생입니다 학원에 너무 제 스타일인 오빠가 있는데 하필 같이 수업하는 거 며칠 안 남았을 때 그 오빠한테 관심을 가지게 돼서 ㅜㅜ 망한 건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맞팔 신청이 왔어요!!! 아무 연관도 없고 주위에 맞팔인 사람 아무도 없고 제 인스타는 이름이 공백이여서 이름을 쳐도 안 나오거든여 그래서 혼자 막 설렜는데 제가 영어쌤이랑 수학쌤이랑 친해서 영어쌤이 도와준다고 하셔가지고 화요일에 그 오빠한테 네가 먼저 저에게 인사를 해라 라고 하셨더니 알겠다고 했대요 근데 목요일날 영어쌤께서 또 얘기하셨는데 그때는 제 얼굴이 기억이 안 난다면서 인사는 받아주겠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여자친구도 있다고 했대요 영어쌤이 여친 있는지 3번이나 물어보셨는데 세 번 다 있다고 했대요 그래서 어제 그걸 듣고 제가 오늘 학원에 가서 수학 수업을 하는데 넘 슬퍼서 평소보다 좀 텐션 떨어지게 있다가 수학 쌤이 머 때메 그러냐고 물어보셔서 수학쌤도 아시니까 그 오빠 여친 있대요!!! 했는데 절대 그럴 성격이 아니라는 거예요 근데 제가 봐도 그래요 진짜 여자한테 관심없고 약간 ㄹㅇ 찐 너드남 스타일 말도 잘 없고 제가 진짜 소극적인데 그 오빠는 더하거든요.. 진짜 내성적이고 수줍어하고 순하고 착하다고 다들 그러거든여 진짜 제가 봐도 연애 안 하는 스타일?인 거 같다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진짜 그렇게 얘기를 해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공감했는데 하필 밖에 그 오빠가 지나가서 수학쌤이 그 오빠를 불러서 니 여친있나 했는데 그 오빠가 딱 제 바로 앞에서 얘기했는데 없긴 없는데여.. 막 이러는 거예요일부로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죠?? 없긴 없는데요 이건 무슨 의미죠?그리고 맞팔 요청도 먼저 왔으면서 절 모른다고 하고 여친 있다고 거짓말 치고.. 그냥 0고백 1차임인 거 맞죠?? ㅠㅠ 포기해야 하는 거죠? 그냥 제가 싫은가봐요 너무 치댔나 ㅜㅜ관심 없는데 맞팔은 왜 걸고 왜 쳐다봄???근데 다들 그러는 게 절 모르는 건 진짜 구라예요 그쵸? 제가 봤을 땐 그 오빤 이미 제가 자길 좋아한다는 걸 알고 막 그러는 거 같아요 ㅡㅡ 포기하려는데 ㅜㅜ 너무 제 스타일이예여 이 오빠가 아니면 진짜 안 될 것 같은 느낌 ㅜㅜㅜ 하 너무 슬퍼요 시험 기간인데 미치겠어여 공부가 안 돼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당 ㅜㅜ 저 어뜨케 해야 되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