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백일 거의 다 되어가는데요.. 제대로 한번도 싸운적 없고 제가 남친을 많이 좋아하는데 남친이 전남친얘기나 과거얘기애 딱히 신경을 안쓰는편이라 평소에 전 연애 관련 얘기를 되게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저한테 성관계 몇번 가져봤냐는 질문에 마지막 전남친이랑 오래사귀면서 걔랑 한거 빼고는 없다고 거짓말을했었어요.. 사실 그 마지막 전남친 전에 백일 좀 넘게 사귄애랑 딱 한번 관계를 가진적이 있는데 제대로 된 관계도 아니였고 제가 20살인데 미성년자 때 두명이랑이나 관계를 가졌었다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그리고 한번은 제대로된 관계도 아니였어서 굳이 말해야할까 하는 생각에 저도모르게 한명이랑만 했었다고 말했었어요 그거말고는 거짓말은 안했거든요 애초에 저도 거짓말하는걸 싫어하고 솔직한편이라 전 썸남이랑 디엠내용이라던가 이것저것 다 숨기는거 없이 보여주는 편이였는데.. 오늘 같이 놀다가 남친이 진짜 그 전남친이랑 한거밖에 없냐는 질문에 제가 그렇다고 답하면서 뭔가 거짓말인게 엄청 티가 났나봐요 남친이 너 방금 거짓말한거같다고 엄청 캐뭍더라고요 처음엔 엄청 발뺌했는데 저도 제가 거짓말을 못하는걸 잘 알아서 해명하면서 더 티난거같다는 생각에 그냥 털어놨어요근데 남친이 엄청 저한테 실망한거같아요..... 절 못믿겠대요 전 정말 그거말고는 거짓말 한게 없어서 다른것도 혹시 의심되는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계속 말했는데 이미 신뢰가 깨져서 못믿겠다고 하더라고요... 집오는길 내내 엄청 심란해보이고 전 계속 거짓말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거말곤 거짓말 한거 진짜 없다고 계속 말하는데 남친도 믿고싶은게 보이긴 하는데 이미 신뢰가 많이 깨진게 제 눈에도 보이더라고요.. 제가 거짓말 한건 정말 잘못했지만 진짜 그거 말곤 거짓말 한게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어케해야 남친의 신뢰를 다시 되찾을 수 있나요.... 증말 무섭습니다 지금 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