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모님께 자세하고 성실한 계획서를 보여 주시면 보수적인 부모님들도 동의하실 것입니다. 저 또한 자퇴를 했는데 학교와의 문제(미션 스쿨인데 종교를 강요하는듯한 학교 분위기를 받아 들일 수 없었음), 제 진로(당시 이과였는데 경제학을 전공하고 싶어서 문과로 바꾸어야... 당시에는 교차 지원의 경우 감점되었음)를 말씀드렸고, 저는 공부는 상위권이라 부모님께 이 부분은 걱정을 안하셨는지 결국 자퇴를 하였습니다. 사실 그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아서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검정고시를 보려고 고2 때 휴학을 하고 교육청에 가서 문의하니 휴학상태로는 검정고시를 볼 수 없다고 해서 1년 그냥 놀다가 다음해에 복학했습니다. 2학년 다니다가 3학년때 결국 가출도 한 번 하고 했는데 가출은 크게 대수는 아니었고 제 마음을 이해를 해주셔서 결국 자퇴를 하고 다음해에 대입시험보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2. 부모님의 결정이 있으면 담임 선생님의 동의는 필요없습니다. 학교마다 자퇴숙려기간이 있는데(물론 없는 학교도 있음) 이 기간동안 담임 선생님께서 님을 설득하실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만 잘 대응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도 담임 선생님은 물론 교감 선생님까지 나서서 설득을 했지만 결국 제 뜻을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