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 사겼고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났는데요당시 남자친구도 저도 고2였는데 처음 연애를 해봤거든요존남자친구는 저한테 다 맞춰주고 이해해주고..지금 생각해보면 고마워야 하는건데 그땐 뭐가 그리 뻔뻔했는지 그걸 이용했었어요툭하면 일부러 못되게 굴고....솔직히 걔 반응이 재밌어서 조금 가지고 놀기도 했어요.. 그래서 헤어지고 난 지금 자꾸 그때 미안했던게 생각나서 아무것도집중이 안 돼요.. 헤어지는 것도 이기적으로 굴어서 제대로 사과조차 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더 미안하고 후회돼요 ...고3이라서 더더욱 이러면안 되는거 아는데.. 진짜 독서실에 잇다가도 갑자기 울어요...3개월 동앜 계속요...헤어지고나서 소문으론 걔가 절 욕했다고 하더라고요..제가 욕 먹을 짓 많이 했는데 괜히 화나서 저도 전남자친구를 엄청 욕했어요..정신차려보니 상처주는 말만 골라서 하고 있더라고요..제일 이쁜말만 해주던 애한테요..생각이 짧았죠...그래서 지금은 아는척도 안 하고..극혐해요. 심지어는 같은 교실에 있었을때, 걔가 절 보더니 벌덕 일어나서 욕하면서 교실을 나갔어요..그땐 저도 당황해서 나도 짜증나! 나도 싫어! 이랬어요ㅠ대학가면 더 좋은 사람이 있다고는 하는데 지금 상태면 대학가도 아무것도 안 보일게 뻔하잖아요..진짜 어쩌죠...다른애들은 한달이면 금방 다 잊던데 전 아직도 같이 걷던 골목을 보면 미안해서 골목을 지나갈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