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현재 일반고 여고 다니는 고2인데요 제가 솔직히 중학교 때까지는 나름 공부도 어느정도 잘했었고 어머니께서도 고등학교는 가까운게 최고다 하셔서 집이랑 가까운 일반고 여고를 갔습니다 고1때도 공부 포기하지 않고 수행평가 다 챙기면서 열심히 했는데 1학년 1학기 종합성적은 4.7, 1학년 2학기 종합성적은 5.0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1학년땐 대학을 무조건 갈 생각이었어서 2학년때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2학년을 올라왔는데요 솔직히 공부를 덜 한 것도 있고 저희반이 다른 반들보다 거의 공부를 안하는 분위기도 있었어서 중간고사 전과목 등급이 5.6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했던 수행평가도 다 말아먹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내신 성적은 점점 떨어지는데 작년 말부터 저희 집 형편이 갑작스레 엄청 안 좋아져서 다니던 학원까지 끊게 됐습니다(말하자면 긴데 빚이 어마어마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아버지께서도 높은 대학교는 못 보내주고 전문대, 지잡대 이런곳만 보내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안그래도 집안형편이 안 좋은데 굳이 지잡대 가서 등록금 내고 할 빠에는 그냥 고등학교 졸업 후에 바로 취업을 하는게 낫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게 특성화고가 아무래도 취업 목적인 학교이니까 특성화고로 전학을 가는게 좋을거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대졸이랑 고졸 연봉 차이가 심하다는 건 알지만 제 지금 상황에서는 그럼에도 지잡대를 가는것보단 그냥 졸업 후 바로 취업해서 조금씩 경력을 쌓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진짜 솔직히 집안형편이 갑자기 안좋아지는 일이 없었더라면 아직 이제 고2 1학기니까 더 열심히 공부해서 등급 올릴 생각을 했었을텐데 너무 갑자기 형편이 안좋아져서 전학 고민을 하게 된거예요 일단 찾아보니까 제가 가려고 하는 특성화고 과의 결원은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특성화고가 제가 사는 지역 바로 옆에 있는 지역이긴하지만 아침에 학교갈려면 버스타고 40분은 가야되더라구요 아무튼 진짜 문맥도 이상하고 말도 어수선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전학을 가는게 좋을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