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은 시기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특성화고를 가도 나중에 대학에서 다른 전공 선택할 수 있고, 직업도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요. 고등학교 전공이 평생을 결정하진 않아요. 다만 공부에 부담이 크고 제과제빵에 애정이 있다면, 조리·제과 특성화고 진학은 좋은 선택이에요.
특성화고는 자격증, 실습 중심 수업, 비교적 높은 내신 확보가 가능하니, 대학 진학 시 특성화 전형·실기 전형 활용해 2~4년제 대학 진학 루트도 넓어요.
광고나 디자인 쪽 관심도 있다면, 고등학교 때 다양한 활동이나 동아리를 통해 경험해보고 대학에서 그쪽을 전공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실제로 특성화고 출신 중 디자인과, 교육과, 문과계열로 진학한 경우도 많고요.
즉, 특성화고는 내신이 약한 학생이 진로를 일찍 찾고,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루트가 될 수 있어요. 나중에 제과제빵 쪽이 아니라 다른 꿈이 생겨도 고등학교 선택이 발목 잡진 않아요. 자신에게 맞는 루트가 뭔지 진지하게 고민해본 지금의 태도가 이미 훌륭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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