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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일이 없어요 정말 요새 되는 일이 너무 없어서 죽고싶어요..고2여자구요고1에 자퇴해서 학교는 안

정말 요새 되는 일이 너무 없어서 죽고싶어요..고2여자구요고1에 자퇴해서 학교는 안 다닙니다시험도 망했고, 남친한테 차였고 (다시 어떻게든 겨우 매달려서 사귀긴함) , 남친이 다른여자랑 연락한걸 발견했고, 오빠랑도 손절할만큼 싸우고, 10년지기 친구, 6년지기 친구와 손절했어요. .. 이게 4월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예요,제가 그냥 이상한 걸까요? 제가 나쁘니까 모두 절 떠나는걸까요? 진짜 모르겠어요 진짜 너무 괴롭고 속상해서 미칠거 같아요.. 앞에 말한 친구 2명이 제일 친한친구였고.. 롯데월드 가기로했는데 당일에 둘이 연락을 안받고 당일파토나서 저만 화장하고 버스 타고 있는데 둘다 그러니까 제가 화나서버럭 화냈는데 미안하다고 2,3번 말했는데 제가 너무 화나는 바람에 안 받아주고 남친에게 말했어요.. 그러니까 그친구들이 제3자를 끌고와서는 남친이랑 저에게 패드립 박고 욕하고 그러고 손절하자 그러더라고요… 제가 사과 안 받고 이해못해준 제가 너무나도 잘못한건가요10년동안 그친구와 알고 지낸 세월이 너무 그립고 이렇게 끝나니까 인생이 끝날때까지 계속 생각날 거 같아요..너무 괴로워요…. 요즘 정말 왜 이럴까요 ..

모든 상황은 운명대로 흘러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근데 지금 무엇보다 필요하신 건 인연이나 감정을 끊어내는 법이신 거 같아요.

지금 당장은 이 한 명 두 명이 적은 인생의 전부로 느껴지시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사람은 나를 성장시켜줄 또는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해요

인생 짧고도 깁니다... 더 좋은 사람들과 더 좋은 시간을 꾸려나갈 마음을 가지세요

과거도 소중하지만 앞으로 100세 인생 80년은 더 남으셨는데,

너무 과거의 사람, 인연이 다 한 사람 바짓가랑이를 붙잡아봤자 다 본인에게 상처로 남습니다...

이미 충분히 노력하신 거 같으시니 이제는 너무 미련 잡지 말고 그리 잡은 마음을 내려놓고

죽을 거 같아도 밝아오는 해를 보며 기분 좋게 살아가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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