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달라요.
크레이피쉬(Crayfish)는 민물에 사는 가재류를 통칭하는 말로, 담수에서 서식하는 십각목 생물입니다. 영어로 'Crayfish', 'Crawfish' 또는 'Crawdad'라고도 불립니다. 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민물에서 발견됩니다.
문제는 거기에 호주나 뉴질랜드해안에서 잡히는 사우스 락 랍스터Southern Rock Lobster를 현지인들이 크레이피쉬라고 해서 헷갈리는 거죠. 원래의미에서는 애는 크레이피쉬가 아니어야하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기에 저 위쪽 개념이랑 헷갈리는거죠.
독도 부근에서 잡히는 '닭새우'는 해양에 서식하는 갑각류로, 학명으로는 'Panulirus japonicus'라고 하며 영어로는 'Japanese spiny lobster' 또는 '일본 가시 랍스터'라고 불립니다. 이는 바다에 사는 랍스터의 일종이며, 민물가재와는 분류학적으로 다른 생물입니다. 근데 사우스락 랍스터랑 비슷하게 생겼기에 애도 크레이피쉬라고 착각하기 쉬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