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춘기때는 사람이 예민하고 자기중심적(이기적으로 변해서)
부모가 좀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이해를 해주고, 사춘기쯤 온 자신도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공감하고 서로 맞춰주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아버지는 아마 사춘기 시절이 엄청 지나버리니까 공감 자체가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작성자님도 마찬가지로 인생의 풍파나 고난을 (어른들보단)
덜 겪어오셨을 것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물론 그때는 저도 그랬지만 자신이 세상에게서 버림받은 것 같고,
누군가의 완벽한 반응을 바라지만 자신은 실수하는 것에 대해
다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생각을 하게 되어 버리는 나이입니다.
내로남불 마인드인데요, 이게 사람이면 어쩔 수 없이 이런 시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해보려고 노력합시다.
제가 추측하기로는 감정 과잉(질문자님) / 감정 무딤(아버지) 느낌이라.
진심으로 말을 해도 그 의미가 서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편지나 글로 서로 소통하는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가족기념일에
조그만 선물을 주거나, 그래도 고마웠던 점들같은것들과,
자신이 힘든 점, 진심으로 담으면 그래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발판 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