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고민 안녕하세요 고3 일반고 진학중인 여학생입니다.  내신은 평균 4.1 입니다. (1학년

안녕하세요 고3 일반고 진학중인 여학생입니다.  내신은 평균 4.1 입니다. (1학년 때 미인정 결석 지각이 8번 정도 있습니다..)저는 수시로 대학 입시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학과도 고민, 대학도 고민이라 글을 남깁니다. 학종 전형은 고등학교 1~3학년을 어떤 관심사를 가지며 그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조사해오며 한 우물을 판 사람들에게 좋은 전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같은 학과라도 교과보다 내신이 낮다는 장점이 있죠. 저는 1학년 때는 관심 분야도 흥미도 없어서 그저 생기부를 보면 '얘가 관심있는 분야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힘들어 보입니다. 정말로 관심있는게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2학년 때는 이제 제대로 해야할 때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선생님들과 2학년이 주는 위화감에 등 떠밀리듯 급하게 학과를 정했었습니다. '광고홍보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요. 그렇게 학과를 정했으니 교과 시간 발표나 심화 탐구 보고서도 제출하며 이제 학종을 바라보며 생기부를 채웠습니다. 그러나 제가 간과했던 사실은, 광고홍보학과나 미컴과는 생각보다 내신이 꽤 높아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대학은 1순위가 아니에요 저는 학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2학년 때는 그저 학과 하나 정했으니까 이제 뒤도 안 돌아보고 이것만 파면 어떻게든 승산이 있겠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3학년 올해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지금 제 성적에 해당 학과는 좀 무리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며 이제 더 이상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도 허무하고그저 지금이 고민입니다. 사실 학과도 제가 진심으로 이 분야를 파서 해당 학과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할거라고 확신을갖고 목표가 뚜렷하기 보다는 그저  '정해야 하던 시기', '해야 할 것을 해야했던 시기'라는 뭔가 답답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절차다 보니 생각보다 빨리 지치고, 흥미도 잃게 되더라고요....솔직히 어떤 학과, 어떤 대학을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이런 생각이 나다보니 갑작스레 대학을 가야 하나 또 회의감도 들고 많이 고민이 되는 시기입니다. 알바만 하고 살아도 저는 만족할 정도로 지금 많이 소박한 마인드가 되었어요.예전에는 꿈도 크고, 목표도 뚜렷했는데 이제 그런 게 아니다보니 너무도 제가 작아집니다.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굳이 흥미를 붙이라고 할 때 생각했던 학과들: 어문계열학과, 호텔관광학과, 어문계열학과, 문화콘텐츠관련학과, 디자인학과 지금이라도 내신에 맞게끔 학종을 한 번 더 바꾸는게 좋을지, 교과를 생각을 해보기엔 내신이 낮고, 수능 성적은 교과보다 더 가망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너무도 막막합니다. 다양한 의견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