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를 훔친 자, 영원히 그림자가 되리라."
붉은 안개가 자욱한 밤, 천도문(天道門)의 천재 제자 윤창혁은 금지된 연금술서 『혼령편(魂靈篇)』을 펼쳤다. 손가락이 닿은 페이지에서 검은 먹물이 튀어나와 그의 눈동자를 덮쳤다.
『네 영혼으로 대가를 치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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