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궁금한 코로나 백신 접종? 요즘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 여행자들은 코로나 감염 염려를 하지 않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요즘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감염 우려 때문에 궁금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보건소에 문의하셨는데 지정 병원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말씀에, 혹시 백신 수급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정책은 초기 팬데믹 시기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로 전환되면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나 대상이 상당히 변화했습니다.

정확한 최신 정보는 질병관리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024년 3월 31일부로 종료되었습니다. 현재는 동절기 접종 기간이 아니며, 국가에서 일반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대규모로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집중 접종이 주를 이룹니다. 예를 들어, 2024년 4월 25일부터는 면역저하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특정 mRNA 백신을 무료 접종하는 정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처럼 접종 대상과 시기가 제한적이다 보니, 일반 의료기관에서 상시적으로 모든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보건소에서 안내받으신 지정 병원이 적었던 것은 백신 수급이 부족하다기보다는, 현재 국가 차원의 대규모 일반인 접종이 진행되지 않고 고위험군 위주로 제한된 의료기관에서만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필요한 백신은 공급되고 있지만, 접종 대상과 의료기관이 예전처럼 광범위하지 않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위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여행 전 방문할 병원에 직접 문의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와 여행지에 맞는 백신 접종 가능 여부 및 방법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