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는 길에 회색바지에 반팔셔츠입고 넥타이 맨 겁나 잘생긴 외모의 서양인으로 보이는 두명중 한명이 제게 "hello?"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반가운 마음에 손 작게 흔들면서 "hello"라 하고 그냥 갈길 갔습니다. 한명은 저한테 살짝 고개 숙이면서 hello라 했고 나머지 한명을 저를쳐다보더라고요.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한국에 온 유학생인가? 한국예의(고개 숙이는거)배워서 인사하고 다니는건가? 같은 고등학생처럼 보여서 인사해준건가? (그때 당시에 검은 바지 반팔교복셔츠 입고있었음)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집에서 이 일이 생각나서 부모님께 말해드렸더니, 선교사라고 하더라고요?선교사가 뭐냐고 물어보니까 대충 제가 이해하기론 도를 아십니까 외국버전 같더라고요.저는 외국인이 인사해준게 좋아서 웃으면서 손까지 흔들고 인사해줬는데 뭔가 좀 그렇네요.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질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