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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잘못한거에요? 현재 무릎통증 겪고있어서 자연스럽게 옛날에 엄마가 다리가 넘어져서 퉁퉁부어서 금갔을때

현재 무릎통증 겪고있어서 자연스럽게 옛날에 엄마가 다리가 넘어져서 퉁퉁부어서 금갔을때 별거 아니라며 병원을 끝까지 안데려가려했던 이야기가 떠올라서 그때는 속상했다고 그냥 엄마한테 말함..(탓하는투x 그냥 아!생각났다)근데 오늘 늦게 일어나서 학교 지각할바에는병결쓰겠다고함근데 갑자기 어제 피곤해서 학원가기전에 쉬고싶어서 물리치료빠진것도 다 네 계획이지 이러면서 소리지르면서 난리핌, 또 자기는 다 잘해주는데 너는 그딴거만(속상한거) 기억한다면서 너같은 배은망덕한 애한테는 아무것도해줄필요 없다면서 밥차려먹는데 옆에서 분에못이겨서 난리...항상 고마운건 고맙다말하고 어제 이야기한것도 그냥 그때 일이 생각나서 이야기한건데.. 뭘 그렇게 잘못한건지 모르겠음...이제는 너무 힘들고 엄마가 솔직히 사라졌으면좋겠음.. 항상 이런식인 사람인데. 내가 잘못인지도 모르겠음

질문자분 잘못 아닙니다

지금 이야기만 봐도

- 예전의 아픔을 떠올린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 그걸 조심스럽게 말한 것도 문제 될 게 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 과도하게 분노하고

- 예전 일까지 끄집어내며

- 소리지르고 비난하는 건 감정적 폭력에 가깝습니다

부모라도 이런 반응은 상처가 됩니다

지금처럼 계속 감정적으로 짓눌리면

질문자분 자존감은 더 떨어지고

자기 감정조차 숨기게 됩니다

혼자 끌어안지 말고

가능하다면 학교 상담실이나 주변 어른에게

지금 겪는 감정을 털어놓으세요

그게 처음이자 가장 필요한 보호입니다

‘생각나서 말했을 뿐인데 난리 나버리는’

이 상황, 질문자분 책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