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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용서가 안돼요 임신 출산과정에서 남편이 저에게 보인 막말과 행동이잊을수가 없어요둘다 무자녀 재혼인데

임신 출산과정에서 남편이 저에게 보인 막말과 행동이잊을수가 없어요둘다 무자녀 재혼인데 아픔을 보듬어 주고 싶어함께하고자 했고그의 행동에 이해해주고 못들은척 해줬던 제자신을 탓하며버텨왔어요출산한지 7개월다돼가니 정신이 바짝 들면서아 이게 폭력을 몸으로만 맞는게 폭력이 아니라는걸알았어요. 남편이 저를 못마땅해하는점은사람말 이해못하고 대답만 잘한다하고(남편기준)그런부분 있음 얘기해달라하니 갑자기 뻘줌한지 저한테 불만없다고 태세 전환해요갓난아기자는데 엄마는 아기와 다른방에서 잤다고 방치햇다고 하고, 정부지원금 부모급여 제 통장으로 해줬는데(제가 요청x)생활비 안주면서 오히려 국가돈인데 제가 쓰고있는것에대해 (아기한테 거의다감. 제것은 기본것만 나가요..)제가 권리를 갖고있다 식으로 말하고 어떻게 쓰는지 자기가 알지못하는거 아니냐 그러고(생활비 안주는거 타박안해요 오히려 친정엄마가 알고 난리쳐서 지금은 80만원 받아요)아기낳은지 얼마안됐을때 아기 기저귀 응아 계속확인하는것도 뭐라하고(왜 기저귀에 집착하냐고..) 응아했는지 감이 안오는데..그럼 좋게얘기했음 하는데..임신할때도 제가 조금 몸이 안좋았어요 그럴때 제가 키우는 9년된 반려견 때문이라며 병균있는 강아지로 취급하고왜 임신하면 아프냐며 뭐라하면서 (운전해줘야하니) 병원데리고 가고...시부모님까지 저한테 애보는앞에서 남편(아들)이랑 싸우지마라 훈수두시더라고요...물론 네 했어요...어른들눈에는싸운다고 생각하실것같아요. 저희 부부는 남편이 제가 맘에 안들때 막말해서제가 막말 그만해달라고 헤어지고 싶다 그런식으로 가거든요또 시부모님이 아들 생일에 며느리가 미역국도 안끓여줬냐고 아들한테 그런얘기를 했대요. 저없는 자리였고요육아도움 한번도 받은적없고 (바라지않아요. 나이도 있시고 편찮으셔요) 오로지 6개월된 아기 키우고 있는데제끼니도 챙기기 벅차요 ㅠㅠ그래도 챙겨주는게 맞지만또 마음이 이미 그런 마음이 안서요...저는 남편한테 막말하냐고요? 하지않아요 그런데 아기출산하고 몸안좋을때 계속 이상하게 말을해서집에와서 폭발한적 있어요그걸 계속 끌고가요 하지만 폭발한 저도 후회하고 잘못했다고 느껴요. 사과했고요 아무튼 저는 헤어질수는 없어요사랑하는 아기때문에요그래서 육아동지도 만나고 벌써 이웃에 찐친들도 많이생기고(결혼하고 제가 남편동네로 와서 아는사람이 거의없았어요)나중엔 바람이지만 일도하고싶고주체적인 제삶이 좀더 있으면 좋을것같은데남편의 말한마디로 잘오던 하루가 지옥이 되어요머리속으로 욕만 생각나고 남편이 그래도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도언젠다 아기가 커서 헤어질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들어요어떻게하면남편의 막말을 떨치고 제가 자유로울수 있을까요(안보던 성경말도 봐요.기독교)어떤 마인드를 가져야할까요워킹맘이 답일까요이혼은 현실적으론 힘들어요

음..

참 무거운 내용인데

우선 탓하고 싶은 것은 서로 외로움 탓이었는 지 결혼이 성급했다고 봐요.

암튼 이제 이혼은 최악의 경우 선택이고

아기까지 낳았는데 서로 마음 깊은 대화를 자주 나누며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 들이고 포용할 수 있도록 우선 노력해 봐야지요.

사랑이란 것이 사실은 별게 아니라 진실한 마음과 상대에 대한 배려이거든요.

남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또 내 입장을 남편이 이해하도록 잘 전달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