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 전공에 흥미도 있고 학점도 우수하시기 때문에 두 길 모두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현실적인 기준으로 비교해드릴게요.
1. 편입학
장점: 학부 졸업장이 더 좋은 대학일 경우 기업 인사팀의 '스펙 컷'을 통과하기 수월합니다. 특히 대기업 연구직이나 엔지니어 직무에서 출신대학을 보는 경우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단점: 편입 준비(공인영어+전공시험 등)에 집중해야 하므로 스펙 쌓기가 제한됩니다. 떨어질 경우 손해가 큽니다.
2. 대학원 진학
장점: 연구 역량과 실력을 기반으로 진로를 넓히고, 석사 출신으로 대우받을 수 있습니다. 논문, 프로젝트, 인턴 등을 통해 실무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지방대 출신이더라도 석사는 연고대급 이상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점: 학부 네임밸류로 인해 학부 때 기업 공채에서 불리할 수 있고, 대학원 진학 후 연구나 진로가 맞지 않으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
학부 전공이 잘 맞고 성적도 좋다면 지금 학교에서 학점과 프로젝트, 공모전, 인턴 등 실력을 잘 쌓아서 명문대 대학원 진학이 훨씬 효율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편입은 지금 환경이 도저히 만족스럽지 않거나, 출신대학 때문에 취업 걱정이 너무 크다면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원 진학' 쪽이 리스크 적고 기회는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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