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꿈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이를 위해 ‘유학’이라는 도전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부모님께 설득을 하기 위해 직접 PPT까지 만들겠다는 자세는 어른들도 본받아야 할 만큼 성숙하고 진지해 보여요.
이제 그 열정과 진심을 부모님께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설득력 있는 PPT 내용을 단계별로 안내해드릴게요. 총 6개의 슬라이드로 구성해보세요.
1. 왜 캐나다 유학인가요?
한국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가 있는 캐나다는, 파티쉐와 체육교사처럼 실기 기반 직업을 준비하기에 적합한 환경입니다.
영어를 못해도,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라는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 현지 학교에서 단계별로 언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는 전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교육의 질이 높다고 평가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2. 제 꿈은 왜 파티쉐와 체육교사인가요?
저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좋아해서 파티쉐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운동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체육교사의 삶에도 큰 의미를 느낍니다.
이 두 가지 모두, 단순히 직업이 아닌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일이라는 점에서 저에게 소중합니다.
3. 캐나다 유학이 제 꿈을 이루는 데 어떤 도움이 되나요?
캐나다에는 제과제빵 교육과 스포츠 과목이 고등학교 수준부터 체계적으로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때부터 ‘Food Studies’, ‘Physical Education’, ‘Health and Nutrition’과 같은 과목을 들으면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대학도 파티쉐로 진출 가능한 요리학교와 체육교육학과가 잘 마련되어 있어 진로 연결이 자연스럽습니다.
4. 영어는 못하지만, 저는 어떻게 공부할 계획인가요?
처음엔 ESL 수업을 통해 기초부터 영어를 배우고, 방과 후에는 유튜브나 도서관 자료 등을 통해 따로 공부할 생각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영어를 못하는 유학생을 위한 전용 튜터링도 지원되며, 적응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저는 영어를 못해서 주눅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당당히 적응하고 싶습니다.
5.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한 제 생각
비용: 캐나다 유학이 비용이 드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조기유학은 대학 유학보다 전체적으로 보면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아직 준비할 나이가 아니라는 걱정: 저는 이 시기에 진로 방향을 확실히 정하고 도전하면, 오히려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혼자 보내는 것이 걱정되신다면, 처음 1~2년은 가디언 제도나 홈스테이 제도를 통해 안전하게 생활하면서 정기적으로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겠습니다.
6. 결론 – 저의 다짐과 부모님께 드리는 부탁
저는 도피성 유학이 아니라, 분명한 진로를 갖고 준비된 유학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 가서 영어 실력도 키우고, 다양한 수업과 경험을 통해 제 진로를 더 깊이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보내주시는 유학이 단지 ‘공부’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저를 믿고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이런 순서로 PPT를 만든다면, 단순히 “유학 가고 싶어요”가 아니라 “이런 이유로, 이런 계획으로 가고 싶습니다”라는 진심과 논리를 부모님께 보여줄 수 있어요.
슬라이드에는 글을 너무 많이 쓰지 말고, 요점을 짧게 정리하면서 말로 설명할 준비를 하세요. 예쁜 사진도 함께 넣으면 설득력과 진정성이 더 높아질 거예요. 슬라이드는 전체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지, 내가 할말을 모두 글로 적는게 아니네요. 그건 편지죠. 보통 슬라이드를 만들고 파워포인트에는 청중이 보는 화면과 내가 출력(발표용) 할때만 보이는 노트기능이 있거든요. 정 외우지 못하겠으면 그렇게 출력해서 들고 발표를 해보는 것도 좋아요.
너무 멋진 꿈이에요. 아직 어리지만 진심이 있다면 부모님 마음도 반드시 움직일 수 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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