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에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결코 늦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보다는 취업 시장에서 요구되는 부분이 다를 수 있지만, 경력직이나 특정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나이가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력을 보완하고 일본어 실력을 갖추려는 계획은 아주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 공부는 '한국어처럼' 익숙해지는 수준까지 가려면 개인의 노력, 공부 방식, 몰입도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완벽히 '모국어처럼' 되는 건 원어민이 아닌 이상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어려움 때문에 새로운 삶을 꿈꾸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일본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있으시니, 계획하신 대로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