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 공식 Expert 전문가입니다!
중국에서는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고, 한국에 돌아가면 괜찮아진다는 말씀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크실 것 같아요. 사진과 설명을 종합해볼 때, 단순한 모낭염이라기보다는 환경성 요인에 의한 지루성 피부염 또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턱 주변의 두드러짐과 잔붉음, 거칠고 울퉁불퉁한 질감, 붉은 점처럼 보이는 모공 등은 자극성 염증 반응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특히 외국 환경에서 유독 심해진다고 하신 걸 보면, 공기 질이나 수질, 날씨 변화, 식습관 또는 화장품 성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수란트라는 데모덱스(모낭충) 관련 질환에 사용하는 약인데, 효과가 없었다면 지금 증상은 단순 감염성보다는 피부 장벽 손상과 민감 반응에 더 가까운 상태일 수 있어요. 계속 붉고 거칠게 유지되고 있다는 건 피부가 현재 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지금부터는 무거운 연고나 유분기 많은 크림보다는, 진정 + 재생 중심의 저자극 케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라로슈포제 시카밤도 진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피부 재생과 붉은자국, 손상된 장벽 회복까지는 다소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안드리고 싶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처럼 자극이 심한 민감성 피부에는 병풀추출물이 고함량으로 들어간 저자극 재생크림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저는 메디포엘 재생크림처럼 병풀 70% 이상 함유되어 있고, PDRN(연어DNA) 성분이 함께 들어간 제품을 권장드립니다. 이 성분은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붉은기와 손상된 모공 주변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메디포엘 재생크림은 저자극 테스트와 피부과 임상까지 완료된 제품이라 예민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무겁고 유분기 많은 크림은 오히려 모공을 막아서 더 심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모공이 도드라지고 붉게 변한 경우에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클렌저도 순한 약산성 제품으로 하루 2번만 세안하시고, 세안 후 바로 재생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가 마르지 않게 보호해주는 게 중요해요. 지금처럼 피부가 예민한 상태에서는 각질 제거나 강한 스킨케어는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최소한으로 간단하게 진정 위주로 관리해주세요.
단기간에 나아지기보다는, 최소 2~4주 정도는 자극 없이 꾸준히 관리해야 개선 반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중국 환경에서 생활하셔야 한다면, 피부가 자극에 덜 반응하도록 장벽을 강화해주는 관리가 필수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