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만나는 게 좋을까요? 긴글 주의 A. 저보다 위로 7살 많고 외적인 거 제 취향이고 키

A. 저보다 위로 7살 많고 외적인 거 제 취향이고 키 어느 정도 크고 옷 잘 입고 좋은 냄새 나고 담배 안 피고 잘생겼다는 말 많이 듣는 사람인데 주변에 여자 없고 인스타 아예 안 하고 제 반응이 제일 재미 있다며 놀리는 맛이 있다고 일부러 유독 나한테만 틱틱대고 장난 쳐서 짜증날 땐 짜증나고 다정할 땐 다정한데 근데 그 장난이 저도 재미 있고 그 사람과 있으면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빨리 가는 것 같고 재미 있음 근데 주기적으로 제가 이 오빠한테 상처 받고 서운한 일이 계속 생김 말을 장난이라고 한들 서운하게 함… 나가떨어진다는 말 등 근데 또 되게 잘 맞음 친해진 건 몇 달 안 됐는데, 정말 사소한 취향 하나하나 다 똑같고 겹침 깜짝 놀랄 정도로… 싫어하는 것도 똑같고 성향도 닮음 그래서 연애하면 참 재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 근데 이래저래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음 직설적이고 자존심 약간 있능 것 같지만 되게 잘 웃어줌 가식이 없음 내 자존감 장난으로 떨어지는 말을 하긴 하지만 자존감 올려줄 때는올려줌 근데 7살 차이라서 그런지 세대 차이가 장난이든 뭐든 약간 나는 느낌+아무리 장난이라도 무슨 말을 저렇게 하지 싶은 순간이 있음 근데 욕을 한 적은 없고 욕도 거의 안 함 욕하는 걸 본 적 없음 초등학생이나 다른 동생들도 이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함 +주변 사람들은 저랑 이 오빠 케미가 장기연애 바이브라고 티키타카 잘 된다고 함 그리고 이 오빠랑 저랑 얼굴이 닮았다는 말도 들음 분위기랑 B. 저보다 5살 연상인데 키 크고 기본적인 뼈대가 있어 좀 듬직한 편 외적인 건 제 평소 취향이랑 완전 정반대취향 이 사람도 제 반응이 제일 재미 있다고 하고 장난 잘 치고 잘 놀림 저는 꿀 떨어지는 눈빛이 어떤 건지 몰랐는데 이 사람 눈빛을 보고 꿀 떨어진다는 눈빛이 이런 건가 하고 얼핏 느낌 그리고 사람이 다정함 본인도 추워서 목소리 덜덜 떨리고, 귀 새빨개져서 빨리 걷고 싶을 텐데 내가 빨리 못 걸으니까 걸음 맞춰주고… 그냥 기본적인 매너부터 이런 거까지 챙겨준다고 의문이들 정도로 몸에 배려가 다 베여있는 듯 내 일을 본인 일처럼 생각해 주고 본인 일처럼 화나서 주먹 부들 거리면서까지 화내주고 조언해 줌 웬만한 일에는 든든하게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듦 그리고 자존감 지킴이임… 따듯한 조언과 좋은 말을 나에게 아껴주지 않음 근데 성격이 좋아서 이래저래 잘 어울려서 주변에 여자가 꽤나 있는 것 같음 근데 아무래도 외적인 취향이 아니다 보니… 사실 그리고 아직 뭘 좋아하는 건지도 잘 모르는 상태라 고민이 많이 됨 + 장난으로 한 말인 건 알지만 말하는 게 한 번씩 뭐지싶은 순간이 있음C. 5살 차이인데 키가 180대라서 멀리서 봐도 엄청 크고 옷도 잘 입고 피지컬도 좋음 학벌 좋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아직까지는 확고한 것 같음 성격도 묘하게 장난끼 있는 것 같다가도 나긋나긋하게 다정하고 여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좀 게임 같은 거 하면 봐 주고 묘하게 놀리면서 오구오구 해 주는 느낌이 있음 음식 취향 비슷하고, 빵돌이라서 같이 카페나 식당 탐방하는 재미가 있겠다 싶음 그리고 이 분도 제 자존감 지킴이 느낌 뭐 만들어서 주면 “와 이거 유명 프랜차이즈랑 맞닥뜨리는 맛이다”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먹어본 맛이다 “가게 안 차리고 뭐 하냐” “당장 요리 쪽으로 가야된다”등 이런 말로 당황스러울 정도로 칭찬을 잘 해주고, 그냥 자존감 지킴이임… 좋게 봐 주고 비록 아직까지 서로 그렇게까지 잘 알지는 못 하지만 같이 있으면 내가 상처 받고 자존감이 떨어질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음 외적인 건 평상시 내 취향은 아님 저는 21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