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3:12

부산대 경북대 물리학과 두 물리학과의 수준 및 연구환경을 비교해주실 수 있나요? 지금은 부산대가

두 물리학과의 수준 및 연구환경을 비교해주실 수 있나요? 지금은 부산대가 1순위인데, 제가 만약 부산대 최저를 못맞춘다면, 아쉬움없이 경북대를 갈만한지 해서요. 제가 가고자 하는 분야는 입자물리 이론물리 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문의 주셨던 그 분이시군요.

​

공부는 잘 되어가고 계시는지요?

​

https://phys.pusan.ac.kr/phys/14905/subview.do

일단 교수진을 좀 봤습니다. 부산대 물리는 주로 고체물리 교수가 많았습니다. 전임교수님 20명 중 11명이 고체물리분야였고요. 입자물리 교수님 두 분, 광학 교수님 두 분, 천체물리 한 분, 핵물리 분야 교수님이 한 분 계십니다.

​

다만, 고체물리 교수님 중에서도 표면/계면특성분야, 다강체산화물, 나노물질, 양자소자 등을 전문으로 연구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

부산대 물리학과의 전공과목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론물리와 응용물리 어느 한 분야로 치우치지 않고 적절히 균형잡힌 교육과정 같습니다. 기초전자기학, 기초전자기학실험, 전자기학Ⅰ/Ⅱ, 전자회로실험이 필수과목으로 있는데, 이 이후로는 선택과목이라 본인이 원하는 과목 위주로 골라 들으시면 됩니다.

​

https://phys.pusan.ac.kr/phys/14891/subview.do?enc=Zm5jdDF8QEB8JTJGYmJzJTJGcGh5cyUyRjI2NjYlMkYxNzQxMTg3JTJGYXJ0Y2xWaWV3LmRvJTNGYmJzT3BlbldyZFNlcSUzRCUyNmlzVmlld01pbmUlM0RmYWxzZSUyNnNyY2hDb2x1bW4lM0QlMjZwYWdlJTNEMSUyNnNyY2hXcmQlM0QlMjZyZ3NCZ25kZVN0ciUzRCUyNmJic0NsU2VxJTNEJTI2cGFzc3dvcmQlM0QlMjZyZ3NFbmRkZVN0ciUzRCUyNg%3D%3D

부산대 물리는 BK21(국책연구프로젝트로, 국가에서 연구비 지원. 학부생도 학부연구생으로 연구경험 쌓고 생활비 벌 수 있음.)에 '혁신융합형 물리인재 교육연구단'(단장 이창환 교수)이 선정됐습니다.

​

https://bk4-physics.pusan.ac.kr/bk4-physics/58347/subview.do

​

경북대 물리도 아래 링크 보시면 전임교수님 20명 계신데, 광학 및 양자정보 분야에 세 분, 나노물리 분야에 세 분, 핵물리 분야로 두 분 전임교수님이 계십니다. 응집물질물리 분야로 전임교수님 여섯 분이 계시고요.

​

https://home.knu.ac.kr/HOME/physics/sub.htm?nav_code=phy1645755331

경북대 물리학과의 전공과목 리스트는 아래 링크 들어가서, 우측 상단의 조회버튼 클릭하면 뜹니다. 전기와자기2 빼고는 필수과목지정은 부산대 물리에 비하면 적었습니다.

​

https://knuin.knu.ac.kr/public/stddm/edu.knu?itttn_cd=130A

​

전공과목에서는 경북대 물리가 양자물리 분야로 심화과목이 있는 등, 좀 더 깊어보이지만, 아까 부산대 물리학과 전공과목 구성표도 보면 양자역학 분야로 심화과목들이 여럿 있는 등, 부산대도 양자물리 분야로 못 팔 건 없습니다.

​

여담이지만, 경북대에는 천문대기과학전공도 있어서 천체물리 분야로도 과목들이 여럿 개설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 들어가서 우측상단의 조회버튼 누르면 천문대기과학전공의 전공과목 리스트도 뜹니다.

​

https://knuin.knu.ac.kr/public/stddm/edu.knu?itttn_cd=130Q02

​

경북대 물리도 BK21에 선정되어 국가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는데, 여기는 '입자와 물질의 양자특성 교육연구단'(단장 조연정 교수)이라 학생께서 연구하시려는 분야에 더 가깝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https://physicsbk.knu.ac.kr/

사실 학부 수준에서 배우는 내용은 좀 얕긴 합니다. 둘 다 충분히 연구자가 되기에 좋은 학과들이고요. BK21에 미리 참여해서 본인 적성에 보다 가까운 분야로 연구경험 쌓고 생활비 벌기에는 경북대 물리가 좀 더 낫다고 봅니다.

​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부산대가 좀 더 서양쪽 명문대로 많이 보내주는 편인 것 같습니다. 물론 경북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서울의 중앙대 경희대 시립대 등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꽤 좋긴 하지만요. 교환학생 기간(최대1년)동안 학비는 현지대학이 아닌 본인 원소속대학교 기준대로 냅니다. 기숙사비(현지대학에서 대개 배정은 해줌), 식비는 대개 자부담이나 이것도 장학금 지원받는 경우 있고요.

​

경북대에선 교토대(도쿄대 다음급.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도 여럿 배출. 교환학생 보내줄 수 있는 국내대학이 SKY, 카이스트, 포스텍, 이화여대, 경북대뿐임.), 큐슈대, 토호쿠대(여기까지 일본의 구 제국대학들), 난징대, 인민대(중국에서 10위 이내급 대학들), 국립대만대(대만의 서울대), 국립칭화대(대륙의 칭화대와 뿌리가 같은 대학으로 대만의 카이스트 격), 오클라호마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캘리포니아주립대 중 탑3급. 위치도 LA옆이라 좋음), 흐로닝언대(4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 명문대. 영어도 유창) 등이 교환학생 보내주는 곳들로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더 있을 수는 있는데, 제가 교환학생 파견기록 찾을 수 있었던 건 여기까지였습니다.

​

부산대에서 교환학생 보내준 기록이 있는 곳들로는 홍콩대(교환학생 보내줄 수 있는 국내대학은 SKY, 이화여대, 부산대뿐임.), 홍콩중문대, 난양이공대(NTU. QS 2025 랭킹 기준 세계12위, 아시아3위.), 코펜하겐대, 레이던대, 흐로닝언대(레이던, 흐로닝언 모두 400년 이상의 역사 보유. 네덜란드답게 영어도 유창), 취리히대(아인슈타인의 박사학위 모교. 교환학생 보내줄 수 있는 국내대학은 SKY, 이화여대, 부산대뿐임.), 뮌헨공과대(2022년까지 18명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 야기엘론스키대(폴란드 최초의 대학으로 700년 가까운 역사 자랑. 폴란드의 옛 수도인 크라쿠프에 위치. 동문으로 지동설을 처음 주장한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교황 요한바오로2세, 김상욱 국회의원 등 유명),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캘리포니아주립대 중 TOP3급. LA옆이라 위치도 좋음), 뉴욕시립대, 매니토바대, 몬트리올대,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퀸즐랜드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서호주)대, 애들레이드대(여기까지 호주의 8대 연구중심대학들인 G8의 일원들), 오사카대, 큐슈대, 토호쿠대, 홋카이도대(일본의 구 제국대학들), 와세다대, 게이오대, 국립대만대(대만의 서울대), 상하이교통대, 난징대, 인민대 등으로 보내줍니다. 서양쪽 대학들은 경북대보다 많이 보내주는 것 같습니다.

​

사실 두 학과의 우열을 가린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습니다. BK21은 경북대가 학생의 적성분야에 더 가깝게 국책연구프로젝트를 수행중입니다만,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부산대가 좀 더 다양한 명문대로 보내주는 것 같습니다.

상단 광고의 [X] 버튼을 누르면 내용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