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가 너무 두려워요 저는 17살 고등학생입니다여러모로 두려움이 너무 커서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저는 한국에서 잘

저는 17살 고등학생입니다여러모로 두려움이 너무 커서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저는 한국에서 잘 살아보고 싶은데 한국이 망해가는 것 같아서요.혹시나.. 이 글의 답변으로 정치인에 있어서‘누가 옳습니다, 누구 때문입니다, 누구 뽑아야합니다, 누구누구는 글러먹었습니다’ 이런 글은 적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저는 정치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을 가진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유튜브에 자꾸만 양안전쟁으로 인한 한국 피해.. 주한미군 철수이런 얘기들이 뜨는데.. 정말로 중국한테 점령당할까봐 두렵습니다.대통령 선거 누구 뽑아야된다 아니다 누구를 뽑아야한다이런 말들이 되게 많은데..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뉴스인 지도 잘 모르겠고요..어차피 저는 투표권도 없지만요.유튜브에 뜬 대선 관련 정치 뉴스를 보고 심각한 기분으로 댓글창을 열면사람들이 막 알아듣기 어려운 용어를 써가면서서로 조롱하고 비난하고 싸우고 있어서어떤 걸 믿어야 하는 지 혼란스러워요그리고 방송국 별로 지지하는 당이 달라서방송국에서 지지하는 당에게 유리한 기사는 보도하고 불리한 기사는 보도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거든요웬만큼 관심 많은 사람이 아닌 이상대부분의 국민은 보도되지 않은 내용은 모를테니까이것도 분명 대선에 영향이 있을 거잖아요그냥.. 대한민국이 너무도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워보여요한국 내부에서 서로서로 혐오, 조롱, 비난으로 가득차 보여서요..대표적으로 젠더갈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당장 인스타 릴스 댓글만 봐도다들 비웃을 거리 조롱할 거리 찾으려고 대기하는 느낌이고비웃을 거리 없이 잘나보이는 사람들은 깎아내리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불편하고 슬프고 그러네요..어차피 저는 투표권도 없고 할 수 있는 게 없는데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힘듭니다저는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요다른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게 학교생활 잘 하고 있는데저 혼자 심각한 것도 좀 그런가.. 싶기도 해서요마음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자꾸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