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나 명백한 부정이라면, 왜 오히려 '언론 전체'가 외면할까요? 도대체 얼마나 강력한 조직이길래 언론, 정당, 사법부가 동시에 36표를 숨기고 있는지요? 질문은 ‘모든 기관이 공모 중’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으니, 이쯤 되면 선거가 아니라 세계관의 문제입니다.
“파주 금촌 2동에서 21장이 사라졌다”고요? 투표지가 개표 과정에서 오차로 처리된 사례는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나왔고, 중앙선관위는 이를 전수 조사하며 보정 처리했습니다. ‘부산진구 0표’ 주장도 단순한 후보 미기표, 투표 당일 지지자 미투표 등으로 설명되며, 이른바 36명 인증은 대부분 ‘지지자 자의적 주장’에 불과하죠.
그래서 결론은 “언론도 공범”이라고요? CCTV, 인쇄 도장, 명부 보관 등은 모두 법령과 절차에 따른 것이며, 선거를 감시하는 건 선관위뿐 아니라 정당 참관인과 국제 감시단입니다. 당신이 믿지 않는 건 선거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군요. 혼자만이 진실을 알고 있다고 믿는 그 확신, 딱 하나만 빠졌습니다. 팩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