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데 지금이라도 대학 들어가는게 많이 힘들까요? 고등학교때부터 공부를 못하는 편에 속했는데요그래도 근처 대학이나 조금 먼곳에 넣었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공부를 못하는 편에 속했는데요그래도 근처 대학이나 조금 먼곳에 넣었었는데 운좋게 다 합격을 했었어요.근데 제가 사회성도 많이 없었고, 친구가 거의 없었는데 (친한친구 한명이랑만 다녔음, 다른반에 아는애 없음) 그 상태로 대학을 들어가다보니 말도 제대로 못걸고 자꾸 소외감만 들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더라구요. 그래서 가족들과 긴 상의 끝에 자퇴를 하게 되었어요. 2주도 못다녔답니다... 자퇴를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집에만 있기에도 뭐해서 운동도 다니고 알바도 다니고 다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중인데요. 알바가 뷔페 알바이기도하고 홀에서 일해서 사람 상대를 많이 하다보니 사회성도 생기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도 많이 친해져서 처음보는 사람들 하고도 대화를 잘 나눕니다.근데 같이 다니는 알바생들은 다 학교다니고 축제에 체육대회랑 MT, 과제까지 되게 바쁜데 저만 대학을 안다니니 소외감도 들고 학교 얘기를 해도 저는 정확이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를 모르니 자꾸 위축 되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자퇴했나 조금만 더 버텨볼걸 이런 후회도 자주 합니다.결론은 대학을 다녀볼까 생각중인데 공부도 안하고, 수능을 보고 대학을 들어가기엔 뽑아줄 학교가 있을지도 의문이더라구요. 22살에 1학년으로 들어가는거도 웃긴거 같고... 만약 내년에 대학을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도와주세요ㅠㅠ 예체능도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