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 40인데..... 딱봐도 가벼워보이는 여사친.20대초반 철없는 시절에 모임에서 만나게 되서어째저째 친분유지하다가 저보고 '1박 2일로 강원도 여행가자'혹은 '룸메없으니까 내 자취방와서 자고 가' 이런식의 발언을 하다가제 생일날 속옷을 선물로 주더라구요?옳거니하고 대시날리니까 자기는 그냥 준거랍니다.아무 남자한테 스스럼없이 속옷준대요.그럼서 되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라구요?왜 혼자 김칫국 들이키냐는 식으로.제 기준에선 선넘는 행동이니까 선넘지말라고 했어요.그러자 선넘는 행동이라는 그 표현이 자긴 기분나쁘다네요?제 주변에선 누가봐도 여사친이 선넘은거라고 했고 저 또한 그리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을뿐인데.......몇달 후, 뭔 얘길 하다가 제가 떠볼려고 다른 여사친 얘기를 꺼냈어요.다른 여사친 부모님이 다 나를 좋아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니까그 친구랑 결혼하냐고 묻고.제가 소개팅했다, 소개팅녀 몸매가 장난아니었고 첫날에 온갖 스킨십 다 했다고 하니까그 다음날 여사친이 딸기쨈을 만들어주네요?설탕 안들어간 유기농 딸기쨈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마침 저랑 만나기로 되있어서나눠줬답니다.먼저 선넘어놓고 저보고 왜 혼자 김칫국 마시냐는 식으로 몰아붙이고,다른 여사친 얘기꺼내니까 발끈하고.소개팅녀랑 온갖 스킨십 다 했다고 하니까 3시간 걸려 딸기쨈 만들어주고.이건 그냥 나이먹고 어장관리하는거죠?그냥 연락도 안하고 헤어샵도 다른데로 옮겨서 이 친구랑 손절하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