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2 여학생입니다. 서론이 길더라도 참고 다 읽어봐주셨으면 합니다.내신은 국어 6, 수학 5, 영어 6, 한지 4, 물리 7, 화학 7 지구 6, 스페인어 4, 확통 3~4정도 됩니다. 모의고사는 가장 잘 본 거 기준으로 국어 5, 수학 3, 영어4, 한지 3, 지구 4정도 되요. 저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예체능만 학원다니고 중학교 때 학군이 좀 좋은 곳으로 이사오면서 영어, 수학학원을 다니게 된 케이스입니다. 현재는 뺑뺑이로 과중학교에 왔어요. 예체능 학원 다닐 때 매달도 좀 따봤고 운동 신경도 좋은 편이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체육, 미술은 올A이고요. 원래 희망진로는 예체능이었으나 부모님도 그냥 어릴 때라 보내신거고 저도 이제는 현실을 잘 알아 예체능은 포기하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예체능을 버리고 나니까 저의 관심사도 없고 잘 하는 과목도 예체능 말고는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프로그래머를 생각했습니다. 돈이 잘된다길래 중학교 때는 계속 프로그래머를 지향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와서는 건축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만들기를 잘했고 그나마 흥미는 있는 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웩슬러 검사( 흔히 IQ검사)를 했을 때도 잘 맞을 거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건축을 생각하고 2학년 선택과목을 했는데 내신을 다 말아먹게 되었어요. 제가 공부를 안한 영향이 가장 큽니다. 언제나 ’이번에는 공부를 해야지‘ 하고서는 3일부터 안하는 작심삼일입니다. 변명같은 말을 해보자면 중1때부터 이사를 오고 너무 안맞고 힘들어서 쭉 ㅈㅅ을 생각했고 ㅈㅎ도 몇 번 한 적이 있어요. 지금도 그냥 ㅈㅅ하면 되지라는 안일함 때문에 공부를 안하고 놀기만 하는 거 같아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현재 책은 1. 피램 생각의 전개 독서, 문학2. 고단백 언매3. EBS 개념완성 물화지 4. 완자 한지와 지구5. 완자 pick 물화지6. 자이스토리 독서완성 7. 마더텅 영어수학 미니모의고사, 듣기 8. 천일문 기본(천일문은 완성까지 해본 적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기본을 사봤어요.)이정도 있어요.본론은 여름방학인데 저같은 노베에게 뭐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선배님들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공부를 오래할 수 있는지와 같은 팁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현 진로는 건축사, 건축구조기술사, 토목구조기술사까지 생각하고 있어요.요약 질문입니다.1. 지금 뭐부터 시작해야할까요?2. 진로를 다시 정한다면 무엇을 할 지 추천해주세요.(돈 많이 버는 거면 뭐든 괜찮아요.)3. 공부를 오래할 수있는 팁을 알려주세요.4. 공부 루틴같은 건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5. 무조건 정시를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