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갈 바엔 안 가는 게 낫다”는 말은 지나치게 일반화된 편견입니다. 본인의 진로와 전공이 확실하고, 취업 계획이 있다면 전문대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애견 분야처럼 실습이 중요한 경우엔 오히려 전문대가 더 적합할 수 있어요.
지금 사회 경험을 하는 건 분명 장점입니다. 책임감, 시간관리, 대인관계 능력 등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렵고 실제 일하면서 체득하는 것들이에요. “굳이 지금?”이란 말은 단기적 시선이고, 본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반을 다지는 중입니다. 잘하고 있고, 앞으로 이 경험을 단순히 ‘알바 경력’이 아닌 ‘직업 역량 강화’로 연결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예: 카페 알바라도 고객 응대/재고관리/매장 운영 흐름을 의식적으로 익히기.
반려동물 산업은 전체적으로는 성장 중이나, 직업으로 보면 고소득 직군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치원, 미용, 행동교정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 기회는 있어요. 자격증, 실무경력, 창업마인드가 중요하며, 평생직업보다는 ‘전문 스킬을 갖춘 프리랜서 혹은 소상공인’으로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카페 창업은 진입장벽은 낮지만, 성공률도 낮습니다. 경험은 자산이지만 시장과 자본에 대한 이해 없이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위험합니다. 차라리 프랜차이즈 점주나 카페 매니저로 일하며 운영 전반을 배운 후, 시드머니 모은 다음에 차근차근 준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알바로 월 200300이면 꽤 높은 편입니다. 정규직 사회초년생은 평균 180250 수준이며, 경력 없이 전문직 아니면 그 이상 받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20대 중반 이후엔 실력+경력에 따라 벌이는 차이가 많이 벌어져요. 지금의 고수익 알바는 체력적 소모가 큰 경우가 많고 장기적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기술과 자격을 갖춰 커리어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정리하자면, 지금의 선택과 고민은 전혀 이상한 게 아니고 오히려 현실적인 기반을 다지는 단계입니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방향과 전략이 있다면, 사회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계속 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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