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 휴학생이고 현재 카페알바나 과외를 하면서 한달에 150정도 벌고 있고 올해 수능을 다시 준비하고있어요. 남자친구는 28이고 올해 초에 취업에 성공해서 300안팎으로 벌고있는 것 같구용. 데이트는 서로 바쁘다보니깐 일주일에 하루정도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제 데이트를 할 때마다 돈을 내는 것에 있어서 조금 눈치를 보게되는 상황이 자주 만들어지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제 성격상 오빠 이건 내가 낼게~ 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뭔가 오빠가 5:5를 딱 지키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6만원대 점심을 오빠가 사면 6만원대 저녁은 제가 부담하는 식) 또 오빠가 저에게 밥이나 무언갈 사줄 때마다 "내가 이거 사줬으니까~"하는 말을 많이하기도 하구요. 제가 부모님 도움없이 수능준비를 하다보니깐 책값부터 강의비용까지 달에 80정도는 드는데 그러다보니 주 1회 데이트도 비용적으로 버겁게 느껴지더라구요ㅜ 그래서 오빠에게도 수능준비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라고 좀 돌려서 말하기도 했는데... 저도 데이트비용은 반반 부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너무 버겁다보니 뭔가 오빠가 좀 더 내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나 데이트를 좀 더 줄일까하는 생각까지 들어서요... 제가 좀 이기적인걸까요ㅜㅜ 다른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