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옷은 그대로 빨면 겉면이 다른 빨래랑도 부딪히고 세탁기에 닿게되니
빨리 닳아서 헌옷같이 되니까 일부러 뒤집어서 빠는 경우도 많은데, 빨래 뒤집었다고 그렇게 야단을 치고 그런대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할 땐 큰소리로 울어도 괜찮아요.
운다고 뭐라고 하면 울게 만드셨잖냐고 하면 되고
다음에는 비슷한 상황 생기면 울까봐 조심하실 수도 있어요.
날카로운 거든 뭐든 몸을 해치지 않은 건 정말 잘한 일이예요.
몸에 상처나면 그 흉터가 늙어죽을 때까지 가니까 절대로 손대면 안 되요.
가출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데...
친아빠는 안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