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이유로 약속을 취소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나 걱정이 큰 경우,
특히 부모님이 연세가 있거나 건강이 좋지 않다면 그런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같은 이유로 약속이 취소된다면,
상대 입장에서는 소외감이나 불신이 생기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관계에서의 균형과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반응입니다.
친구가 진심으로 그런 상황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이유가 반복되면서 일방적으로 느껴진다면 거리감을 두는 것도 충분히 정당한 선택입니다.
감정은 억누르기보다 솔직하게 마주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