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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안온 회사동료 답례품 도로 뺏어도 될까요? 제가 결혼하기전에 회사에 답례품하고 청첩장 같이 싹 돌렸는데요~ 특정 한

결혼식 안온 회사동료 답례품 도로 뺏어도 될까요? 제가 결혼하기전에 회사에 답례품하고 청첩장 같이 싹 돌렸는데요~ 특정 한
제가 결혼하기전에 회사에 답례품하고 청첩장 같이 싹 돌렸는데요~ 특정 한 동료가 축하한다는 말도 없고 답례품 고맙다는 말도 없이 결혼식때도 아예 안오셨습니다!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만 해주셨어도 미리 못갈것같다 한마디만 해주셨어도 기분 상할일 없었는데신혼여행 갓다 와서도 마주치면 결혼관련된 얘기는 싹 하지도 않고 저 자체를 무시하더라고요ㅎㅎ...사이 나쁜 관계도 아니고 이유를 모르겠어요다른 동료들 하고는 예의상 결혼토크 신혼여행 토크 했는데 그사이에 쏙 빠져서 그냥 기분나쁜 표정 하고있고 말이죠ㅠ저도 솔직히 기분 나쁜데그냥 답례품 다시 돌려달라고 말해도 될까요?!

와…그건 진짜 너무 서운하고 억울하셨겠다.

상대한테 뭘 바라고 한 게 아니라 최소한의 예의나 인간적인 리액션을 기대했던 건데, 그걸 완전히 무시당한 느낌이라 더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답례품 다시 돌려달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 백 번 이해돼요.

근데 현실적으로 보면, 그렇게 말하면 상황이 더 어색해지거나 "쟤 왜 저래?" 소리 나올 수도 있어서 손해는 결국 자기 쪽일 수 있어요.

오히려 그냥 '아, 이 사람은 이 정도 사람이다' 하고 선 그어버리고 앞으로 정서적 에너지 낭비 안 하는 게 제일 이득일지도 몰라요.

그 사람 없이도 충분히 축하받았고, 앞으로 더 멋진 신혼생활 보낼 수 있잖아요.

마음은 풀리기 어렵겠지만, 그냥 "손절 완료" 하고 그 사람이랑은 더 이상 깊은 기대도, 대화도 안 하는 걸로 정리하는 건 어떨까요?

혹시 계속 신경 쓰여서 말이라도 해야 속이 풀릴 것 같으면, 감정은 빼고 이렇게 쿨하게 말해볼 수도 있어요:

“그때 결혼식이나 답례품 관련해서 아무 말씀이 없으셔서 좀 당황했었어요. 혹시 불편하셨던 건 아니었는지 궁금했어요.”

이런 식으로 톤을 낮춰 던져보면, 상대 반응을 보고 진짜 이상한 사람이면 더 마음 접기 쉬울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