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에서 토론토까지나 인천에서 토론토까지나 비행시간이 거의 비슷해서 의아하신 상황이시군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의문이 들어서 검색해본 적 있었는데요,
이건 실제 비행 거리 + 제트기류(바람) + 항로 구성 때문에 그런 거예요!
1. 단순 거리만 보면 인천 > 일본이 더 가깝다
인천 → 토론토: 약 10,600km
도쿄 → 토론토: 약 10,400km
→ 실제 거리 차이는 200km 내외로 거의 차이 없습니다.
(서울-도쿄 거리가 약 1,100km니까 이게 의외일 수 있죠)
왜냐면 항공기는 직선으로 가지 않고 북극 근처를 지나는 대권항로를 이용하기 때문이에요.
즉, 위도 높은 쪽으로 돌아가다 보니, 인천과 도쿄는 출발점이 크게 다르지 않게 됩니다.
2. 비행시간은 '거리'가 아니라 '항로'와 '풍향'이 더 중요해요
지구에는 ‘제트기류’라는 고속 바람이 존재합니다.
특히 북미~아시아 간 항로에서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요.
그래서 돌아오는 편도(토론토→아시아)는 보통 1시간 이상 더 빠르기도 해요.
3. 일본도 섬이지만, 항공 거리상 이득이 거의 없다
지도로 보면 도쿄가 더 동쪽이라서 가까워 보이지만
지구는 둥글고, 항공기는 그 둥근 곡선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는 거예요!
정리하자면,
도쿄가 조금 더 동쪽에 있지만, 지구 곡률을 따라 비행하는 항공기 특성상
인천-토론토, 도쿄-토론토는 실제 비행 거리와 시간이 거의 같습니다.
‘제트기류’와 ‘항로’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단순 지도 거리로 판단하기는 어렵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