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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랑 서서히 멀어져버렸어요. 우선 저는 지금 고3입니다.중학교 1학년 때 친구랑 처음 만나서 중3때까지

우선 저는 지금 고3입니다.중학교 1학년 때 친구랑 처음 만나서 중3때까지 제일 친한 친구로 지냈어요. 대학가서 서울에서 많이 놀러다니자, 수능치고 여행가자 이런 약속아닌 약속도 했어요. 고1까지만 해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종종 연락도 했는데 고2,고3 되니까 둘 다 바쁘니까 못만나고 연락도 점점 안하게 됐어요. 학교도 목표도 환경도 다르기도 하고요. 제가 얼마전에 바람 좀 쐬려고 산책하다가 친구한테 전화를 해봤어요. 저는 연락 좀 못했어도 그 친구가 편하고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는 아니였나 봐요. 저한테 너 어색해하는 거냐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전혀 안 그랬는데 친구 본인이 어색해서 돌려 말한 것 같았어요. 저랑 친구 둘 다 변했지만서도 저만 아직 중학생에 남아있는 것 같아요. 수능 끝나고 둘 다 여유가 생기면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요? 차라리 그렇게 친하지 않았더라면 다시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과거의 우리랑 지금이랑 너무 괴리가 커서 다시 예전처럼 친해지기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앞으로 대학에 가고 어른이 되면 이런일들이 더 많이 생기겠죠? 근데 저는 너무 속상해요. 싸우지도 않았고 그 친구를 아직 좋아하는데, 그 친구도 저를 싫어하는 게 아닌데 친해질 수가 없어요. 제가 지금 수능때문에 힘들어서 너무 감정적인 걸까요.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지만 저는 아직 과거를 흘려보내주는 게 어려워요.

친구와의 거리감 정말 아쉬운 마음 느끼셨나봐요

수능 끝나고 다시 연락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서로의 변화도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