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고민하시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도 예전에 해외에 계신 가족분들께 드릴 선물을 고를 때,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며 설레는 마음과 함께 혹시나 반입 규정에 걸리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은 더 신경 쓰이기 마련이죠.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안타깝지만 미국은 연방 법으로 만 21세 미만은 술과 담배의 소지 및 구매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한국에서는 성인이시지만 미국 나이로는 아직 만 21세가 되지 않으셨기 때문에, 아버지께 드리는 선물이라고 할지라도 직접 주류나 담배를 소지하고 입국하시는 경우 압수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괜히 입국 심사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거나 선물을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번에는 아쉽지만 해당 품목의 선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은 정말 이해하지만, 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혹시 아버지께서 흡연을 하신다면, 이번 기회에 다른 형태의 대안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초 담배의 여러 단점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액상형 전자담배입니다.
저 역시 15년 이상 베이핑을 해오면서 연초에서 액상 전자담배로 전환한 경험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 본 결과, 현재는 제 입맛과 사용감에 가장 잘 맞는 콩즈쥬스에 정착하여 사용 중입니다. 아버지께서도 현지에서 이러한 대안 제품들을 한번 알아보시거나, 질문자님께서 정보를 드리는 방식으로 선물 아닌 다른 도움을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최종 선택은 아버지의 몫이겠지만, 새로운 정보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쪼록 안전하고 즐거운 미국 방문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