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을 배울수 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연애하면서 상대가 존중받는 다는 느낌을 못받는 다는 말을 들어서요 존중하고
상대방에게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당혹스럽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법을 몰라서 배우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그 태도 자체가 이미 상대를 존중하고자 하는 아주 큰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존중은 단순히 '친절함'이 아니라, 상대의 독립된 인격, 감정, 가치관을 내 기준에 맞추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기술입니다. 이를 배우기에 좋은 책들을 단계별로 추천해 드릴게요.
1. 관계의 대화법을 배우고 싶다면
[비폭력 대화] - 마셜 B. 로젠버그
추천 이유: 존중의 시작은 '말'입니다. 내 의도와 다르게 상대를 평가하거나 비난하는 말투를 쓰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게 해줍니다.
배울 점: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상대의 감정을 관찰하고 공감하며 대화하는 구체적인 공식(관찰-느낌-필요-부탁)을 익힐 수 있습니다.
2. 사랑의 본질과 태도를 익히고 싶다면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추천 이유: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사랑을 '감정'이 아니라 내가 연마해야 할 '기술'이자 '능동적 태도'로 정의합니다.
배울 점: 상대를 존중한다는 것은 그가 '나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 자신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임을 깊이 있게 깨닫게 해줍니다.
3. 정서적 연결과 공감이 어렵다면
[당신이 옳다] - 이혜신
추천 이유: 한국 사회의 정서적 맥락에서 '존중'이 무엇인지 가장 명확하게 짚어주는 책입니다.
배울 점: 상대의 말이 내 논리에 맞지 않더라도,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만큼은 언제나 옳다'**는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충고나 조언보다 중요한 '심리적 심폐소생술'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4. 남녀의 소통 방식 차이를 이해하고 싶다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존 그레이
추천 이유: 다소 고전적인 구분일 수 있지만, '존중의 방식'이 성별이나 개인의 성향에 따라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배울 점: 내가 생각하는 존중(예: 해결책 제시)이 상대에게는 무시로 느껴질 수 있음을 배우고, 상대가 원하는 방식의 지지를 제공하는 법을 배웁니다.
책을 읽으며 실천해볼 팁
책을 읽으실 때 아래 질문들을 연인과의 관계에 대입해보시면 더 효과적입니다.
나는 상대의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듣는가?
상대가 힘들다고 할 때 "그건 네가 잘못했네"라며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가? (판단하지 않기)
상대의 사소한 취향이나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