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9:09
이거 정신병인가요 안녕하세요 전 예비 고3 여학생입니다 학교 생활도 존나 문제 있고
안녕하세요 전 예비 고3 여학생입니다 학교 생활도 존나 문제 있고 부모님이랑도 존나 문제 있어요근데 걍 다 제 잘못인거 같아요 또 생각해보면 난 잘못 없는데 왜 나한테만 이러는지 세상이 좆같아요학교에선 선후배건 같은 학년 애들이건 지들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처 들으면서 지들 마음대로 생각하고 사람 하나 병신 만드는거 참 쉽게쉽게 하더라구요 지나가면 꼽만 존나 주고 ㅋㅋ 누군지도 모르는 애한테 어깨빵 존나 당하고 어떤 양아치짓 하고 다니는 남자애는 지나가는데 제 허벅지를 패드로 내리 찍더라구요 존나 아팠어요 솔직히 당하고만 사는게 존나 억울한데 그냥 사과하고 제 잘못 아닌데도 사과하고 넘어가요 어릴때부터 아빠가 저보고 화가나도 참으라 그랬거든요 자기는 합의금 물어줄 돈 없다고 알아요 저도. 우리집이 못사는건 아니지만 갑자기 큰돈 마련해야 될 상황이 오면 좆되는거.어릴때부터 알았어요 그래서 두살 어린 동생이랑 10살때부터 생일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어린이날 선물 안받기로 약속했거든요. 옛날 얘기 좀 더 해보자면 갑자기 엄마아빠가 얘기하고 온다고 나가더니 둘이 들어와서 저랑 동생 불러서 하는말이 엄마아빠중에서 누구 따라갈거냐 그러더라구요. 어린 나이였어도 알잖아요 왜 그래야되냐니까 종교가 안맞는데요 엄만 기독교고 아빤 기독교 신자를 거의 혐오하거든요. 저랑 동생은 어리니까 당연히 엄마 따라간다고 했어요 그날 진짜 무서웠거든요 이혼할까봐 근데 또 다음날에 아무일 없다는듯이 앉아서 밥먹더라구요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그 뒤론 괜찮아졌어요. 또 한번은 동생이랑 싸웠는데 아빠가 저희 둘다 고아원에 보내버리겠다고 누구한테 전활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이랑 서로 부등켜안고 아니라고 우리 화해 했다고 울고불고 했던 기억도 있구요. 그리고 문제집 풀다가 답지 본건 제 잘못인데 초등학생 짜리 뺨을 때리는게 맞나요 엄마가 맨날 머리만 때리니까 아직도 엄마가 손들면 머리부터 감싸요 어릴땐 훈육이니까 맞는건 다 그러려니 해요. 근데 전 고1때까지 맞았거든요. 당연한건줄 알았어요 잘못하면 맞는다 라는게.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자긴 중학생 때부턴 안맞았데요. 이상하잖아요. 왜 안맞지? 그러다 고등학교 입학하고 괴롭힘 당할때도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었어요 새학기에 어깨 살짝 스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한게 다인데. 다들 없는말 잘도 지어내더라구요 성관계 한번도 안해봤는데 걸레소리 듣는거 한순간이에요. 부모님한테 말 안했냐구요? 했어요. 참으래요. 제가 잘못한게 있으니까 그런거 아니냐고. 그래서 고1이던 해 9월에 자살시도 하려고 옥상 갔었는데 어찌저찌 경찰오고 해서 살아있네요 경찰관들이 왜그랬냐 무슨일 있냐 했는데 부모님 때문이라곤 말 못했어요. 그래서 괴롭힘 당한거만 말했어요. 학폭위도 열고 했는데 결론은 증거 부족. 미치더라구요 사람이. 심리상당 받으면서 괜찮아졌는데 상담 끝나니까 바로 자기혐오가 몰아치더라구요. 솔직히 살아서 뭐해요 어짜피 죽을거 ㅋㅋ 그냥 살았는데 대학입시 코앞으로 오니까 또 엄마가 막말 하더라구요. 평소에도 늘 본인이 화나면 저한테 막말 자주 하거든요 그래도 상처는 받더라구요. 제가 더럽데요. 이런 막말 들으니까 자기혐오 오지더라구요 왜 태어났지 하는 생각도 들고. 평소에는 우리 가족이 너무 좋은데 가끔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런게 애증인가요죽고싶어요 차라리 내 보험금 나오면 가족들 다 편히 살수 있을텐데 좆같아요 이딴 세상이난 남들 힘들다 그럴때 위로해주는데 왜 나한텐 아무도 위로 안해주나요 내가 그렇게 좆같나요? 알아요 나도 못생겼지 성질 드럽지 개씹오타쿠지 뭐 하나 잘난거 없는 사람이에요그래도 살고싶어요 보란듯이 성공해서 다 짓밟아주고 싶은데 그럴 용기가 안나요고3되면 얼마나 심해질지. 나같은게 과연 성공이란 단어에 어울리는지맨날 시키는거만 로봇처럼 해와서 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왜 자꾸 나보고 알아서 하라는거에요? 이럴거면 하고싶은 연예인 시켜주지 나도 사랑받고 싶었는데나 간호사 하기 싫어요 사랑받는 연예인 하고싶어요 빛나고 싶어요다 좆같아요 그놈의 하나님한테 기도하라는 엄마말도 하나님이 있긴 해요? 그러면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적어도 한명이라도 나한테 예쁜말 해줄수 있는 그런 사람을 줬어야지 끝까지 날 혼자로 만들면 난 어떻게 살아가라고 왜 다 나 싫어해요 난 사람들이 좋은데 그 사람의 단점보다 장점 먼저 보이고 칭찬해주는게, 다른 사람을 살아갈수 있게 해주는게 내 인생의 낙인데 그럼 난 누가 살아가게 해줘요?사랑받고싶어요 나도 살고싶어 그냥 평범하게 이거 쓰면서도 내가 뭐하는거지 싶구요 누군 이거 보고 비웃겠죠 그래서 더 무서워서 못쓰겠어요나도 언젠간 멋진 사람이 될수 있겠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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