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4:14

공부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고1 여학생 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 기말고사를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고1 여학생 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 기말고사를 위해서 밤 새면서까지공부를 했는데 성적이 안 나와도 너무 안 나옵니다 솔직히 1학기때까진 공부랑 담을 쌓고 있었고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매일 밤새거나 새벽 4시쯤에 자고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면서 시험기간을 보내왔어요. 어릴 때 영재 센터 가서 지능 검사 했을 때 아이큐가 121 정도 나왔고 초등학교 땐 담임 선생님께서 영재원에 다녀볼 의향이 있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중학교 때까진 수업 잘 듣고 벼락치기 하면 절대평가라 쉽게 A가 떠서 공부를 소홀히 하고 선행도 한 학기만 선행해서 그런가 내신 따려고 특목고 안 다고 사립 여고 왔더니 제 생각과는 다르게 내신 따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더군다나 1학기 땐 노는 거에 맛들려서 지필은 다 버리고수행만 챙겼어요 모고도 당연히 다 망했구요.2학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하려니 거의 노베이스라서앞이 막막해 학원을 다녔는데 특히 국어가 지문이 많고 저희 학교가 어려워서 제일 열심히 하고 학원쌤한테 질문도 많이 하고 문제도 진짜 많이 풀고 남들보다 학원 1시간 정도 일찍 가서 문제 풀고 남아서 질문하고 그랬는데 성적이 저번 중간 때도 그렇고 이번 기말 때도 너무 안 나왔어요. 드라마틱하게 높게 나오길 바란 건 아니지만 저를 위해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는 생각과 열심히 알려주신 학원쌤한테도 너무 죄송해요.시간과 돈만 버리고 하는 건 아무것도 안 되는데 하는 거라곤 숨 쉬기밖에 없는 것 같고 제 자신이 너무 나태해지고 싫어요.서울이라서 학원가 가면 다 열심히 사는데 나만 쇠퇴하는 것 같아 요즘 더더욱 우울한 삶을 살고 있어요. 초등학교 때까진 흉부외과 심장수술 전문 의사가 꿈이었는데의사는 물론 꿈도 못 꾸고 5등급제에 정시에도 내신을 반영해서 대학도 못 갈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공부는 양에 비례한다, 성실함이 가장 최고의 재능리다를 말을 듣고 자란 터라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이제 고2인데 아직도 학교 교육과정에 적응 못해서 자퇴도 생각해봤는데 명확한 계획도 없어서 자퇴도 못하고 특성화고 전학은부모님이 반대하시기도 하고 저도 분위기를 잘 타는 편이라 전학 가는 건 원친 않아요. 그렇다고 유학을 가자니 영어도 잘 못하는데 타지 가서 잘 살아남을 것 같지도 않고 부모님은 한국에서 대학 나오고 졸업한 후에 너가 더 공부하고 싶으면 보내주신다 하셔서 답이 없어요. 1학기 땐 놀아서 진짜 밝은 학생이었는데 요즘엔 계속 우울하고공부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고 확신도 안 서고 남들은 다 놀면서 공부도 잘하는데 저는 이번엔 진짜 공부만 했는데 왜 저만 이럴까요. 제가 하고 싶은 공부는 제 관심 분야에 대해서 연구하는 건데 쓸데 없는 상식을 요구하는 중등 교육이 너무 싫고 매일매일 안 좋은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너무 힘들어요. 성인 돼면 직장 못 구해서 히키코모리가 될 것만 같아서 공부를 잘 해야 되는 건 아는데 너무 힘들고 힘들어서 미쳐버리겠어요. 시험 기간엔 몇 년만 식물 인간 상태로 있으면서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잠도 줄여가면서 진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했는데 왜 저만 이 모양일까요….힘들어요 살려주세요

지금 질문자님은 공부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셔서 휴식을 하지않고 너무 무리하시는거 같아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휴식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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