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1:33
남친이랑 헤어졌는데 이해가 안가요 헤어지자고 하기 전 이야기 부터 말씀 드릴게요 저희는 3년 반을
헤어지자고 하기 전 이야기 부터 말씀 드릴게요 저희는 3년 반을 알았고 2년은 남친 혼자 짝사랑나머지 1년 반은 사귀고 있어요 곧 700일이에요저희는 같은 동네 같은 중에서 걔가 저를 따라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1년은 비연애 반년은 공개연애했어요지금까지 말하고 있는 일은 그 나머지 반년 이야기에요하루 전 걔는 혼자 갈 수 있는 피시방을 저랑 같이 가자고 쫄랐고 3일 전엔 신혼여행 릴스를 보내며 저랑 파리로 신혼여행가자고 다른 곳도 말하며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일주일 안에선 누나분의 결혼식과 누나와 매형이랑 식사 그리고 어머니랑 식사하자고 계속 쫄랐어요 물론 저는 그런 자리 부담스러워서 싫다했지만 걔는 계속 같이 가자며 쫄랐어요 그리고 전 청소년 센터 같은 곳에서 프로그램을 하는데보통 저녁 9~10시에 끝나고 저 혼자해요그럼 무슨 일이 있지 않는 이상 항상 헬스장 끝나고저를 데리러 왔어요헬스장에서 집가는 거리도 40분 헬스장에서 저를데리러 가는 시간도 40분 근데 저를 데리러 오고 좀 더 기다린 다음 집 가는 거리는 1시간이에요그리고 어느때와 같이 전화 하자고 하면 걔가 잠들지 않은 이상 전화도 해주었고 연락도 했어요 크리스마스 때 걔가 먼저 여행가자고 했구요 저흰 이 정도 알고지내고 사귀면서 흔한 타지역 여행 한 번도 안 갔어요 당일치기라도 2월엔 제가 가고 싶다 말한 일본 대신 걔가 저랑 가고 싶다던 부산을 가기로 했었구요저희는 고3인데 남친이 용돈 6만원에 알바 해도 모자라서 돈이 없어요 그래서 모든 데이트 비용은 거의 제가 지불했어요 헤어지자고 한 당일에 데이트 비용 지불과 데이트를 한 달에 딱 한 번 차려입고 하거든요 그 외엔 피시방 가는 게 전부에요(저희둘다게임을좋아해요) 근데 그런 데이트 약속도 전부 제가 다 해서 너무 현타가 오는 거예요 그래서 아침에 (데이트) 그만 하자 라고 말했어요 제가 오해하게 말 한 거 알아요 근데 걘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하다가 갑자기 헬스장 다녀온 뒤 만나기 싫다며 저를 밀어내더라구요 그때 너무 쎄해서 그럼 안 되지만 친구한테 부탁해서 누구랑 왜 어디에를 알아내달라 말 해서 알아냈더니 제가 제일 싫어하는 여사친이랑 단 둘이 있더라구요 화가 치밀어서 따지러 걔를 찾으러 갔어요 친구한테 전화하면서 지금 나한테 오라고 해결 할 일이 있다며 웃고 저한테 보낸 모든 디엠은 그 여자애가 대신 써준 거예요 저희는 여름에 한번 헤어졌다가 이야기하고 걔가다시 생각 할 시간을 달라길래 주었어요걘 그때 친구들과 부산 여행 2박 3일을 갔었고그때도 친구들한테 털어놓았지만 남친이랑 엄청친한 친구가 너 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얘랑 다시 만날 거잖아라고 말하며 포기했다고 했어요그리고 돌아온 당일에 저한테 주고싶어서 뽑은 인형을 선물로 주면서 걔가 다시 만나자 했어요근데 그때부터 정으로 사귀었다네요?우리가 바뀔 줄 알고 다시 만난 거라며그리고 한참 전부터 마음이 떠났다네요 ㅋㅋㅋㅋ서로가 서로를 다시 만나는 걸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도있었던 거 같아요근데 정이였음 사귀자마자 저흰 걔가 쪼르고 쫄랐던 공개연애를 하게 되었으면 안 됐었잖아요?계속 따지다가 결국 이해 못 한 채로 헤어졌어요 전 해결이 되어야지 풀리는 성격이라 만나서 이야기를 또 하자 했어요 이해 안 가는 걸 계속 물어봤더니 미안 모르겠어 생각이 짧았어 가족들 행사에 날 끼우려는 건 가족들이 오길 원해서라네요 그 외엔 다 똑같은 말들 그러다가 걔가 생각 정리 할 시간을 주래요 헤어지는 거 말고 그래서 알겠다 했죠 진지한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일상대화 몇 가지를 했어요 그때 걘 제 신발끈이 거슬렸다며 묶어주고 팔짱끼고 있는 저한테 팔짱을 풀어보라며 쪼르더니 안았고 맞춘 폰 배경화면 내 생일이 되어있는 비번 똑같앴어요 근데 썸원 위치 이런 건 다 먼저 걔가 끊었어요 그 다음 날에 제가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는 날이라 마시면 안되지만 ㅠ 그걸 사귈 때 걔한테 말했는데 그 때 너 내일 애들이랑 노냐? 술 마시냐?라고 물어봐서 제가 왜? 그러니까 그냥 궁금하다네요그리고 오늘 뭐했는지 물어보았어요 원래 오늘 영화 같이 보기로 한 날이 거든요 제가 보고 싶던 영화라 혼자라도 보고 왔는데 그 줄거리를 말 해달래요 말하다가 너무 늦어져서 말을 멈췄는데 걔가 전화로 이야기 해달래서 걔 잠들 때까지 전화도 계속 했어요 그 정도면 마음이 있는 걸로 알잖아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놀 때 미친 척 전화 한 번 했어요걔가 받았고 잔 거 같은 목소리길래 전화 끊을까?라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계속 하재요 뭐 이야기 하다가서로 엄청 좋아하는 영화가 한국판 개봉한다는 릴스를저한테 보내면서 너 이거 엄청 좋아하잖아 이랬어요솔직히 이건 같이 영화 보자란 뜻으로 해석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전화를 끊기 전에 조금 있다가 다시 걸겠다니 알겠다고 기다리고 있겠다네요걔가 전화를 끊고 디엠에 그림 그리는 걸로 바보라고 적었어요 걔한테 바보는 좋아한다는 뜻이에요 처음봤을 때부터계속 그걸로 마음을 표현했어요그 뒤 새벽에 걸었는데 걘 자고 있어서 못 받았고다음 날 걔가 일어나서 자고 있었어라 보냈어요 제가 디엠창에 있는 바보를 봤는데 지워서 바보라고 적었잖아 이렇게 보냈는데 맞아 어제 전화 할 때 이렇게 말했어요모르는 척 하는 게 나을 거 같애서 내가 전화를 걸었어??라말했는데 기억 안나?라고 답오길래 전 조금? 이렇게 답장 했어요 그리고 몇 시간 뒤에 뭐하냐고 걔가 먼저 연락이 왔어요 국밥 먹고 있다니까 잘했다고 제가 알바 안 가냐 물어보니 오늘은 안 가는 날이다 라고 말하길래 그렇구나 라고 답하고연락은 끊겼어요근데 며칠 뒤에 학교에 걔가 우리 헤어졌다고 말 하고 다녔다 했어요 그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당장 전화해서 오늘 만나자 했죠 만나자마자 생각 정리를 다 했냐 물어보니까 걔는 아직 안 됐다길래 너는 너 귀에 내가 헤어지자고 했단 말 들린 적 있냐고 물어보니까 없대요 그럼 내가 오늘 그 말을 몇 번이나 들었는 줄 아냐고 물어보니 미안하대요 그럼 지금까지 생각 정리 된 거라도 말 해달라하니까 제가 헤어지게 된다면 친구로 지내자고 말 한거에 걘 동의를 했어요 근데 그 며칠동안 내 양심상 친구로 지내며 연락 하는 건 아닌 거 같아 이렇게 말 한 거예요그럼 너 신발끈 묶어준 건 뭐야? 하니 거슬려서그럼 너 나 안아준 건? 충동적으로전화하자고 한건? 너가 먼저 전화 할 거냐고 물어봐서내가 술마시고 전화 한 건? 잘 모르겠다넌 내가 다른 사람이랑 있어도 괜찮냐? 모르겠다그럼 넌 마음에 없는 여자 신발끈이 풀려있고충동적으로 안고 스킨쉽하고 미래이야기를 할 수 있냐니까그게 너라서 가능했던 거 같다 이러고 앉았네요넌 지금 후회하냐? 아니다위 두개는 헤어진 당일에도 물어봤어요 근데 그땐다 괜찮다 후회 안 한다였구요날 가지고 논 거냐 아니다재밌었냐 아니다나 만만했냐 아니다 ㅋㅋㅋㅋ근데 지금까지 쭉 봐온 저랑 주변 친구들도그건 아니라 했어요 걔가 누굴 가지고 놀아야겠단생각을 못하는 애라면서요그리고 사귀고 있을 때 친구들이 걔한테 장난치며얘 내꺼한다? 하는 말에 그래 가져라고 답했고 걘진짜로? 진심?이란 말에 응이라고 답했어요그리고 헤어지고 또 친구들이 그 말을 꺼냈을 땐안된다고 했어요 ㅋㅋㅋ.. 걔가 그 말도 했어요 나랑 직접적으로 만나고 있을 땐너무 좋은데 떨어질 땐 싫다고 싸울 때마다 이게 맞나라며 헤어질 생각을 한다고그건 저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계속 화해한 건서로 맞추고 양보 이해 하며 다시 만나겠단 뜻이잖아요?아무튼걔가 원래 만나기로 한 다음주 수요일에 만나재요그때 다시 다 생각해서 오겠다면서그리고 걔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걘 팔랑귀에요어렸을 적 중2때까지 왕따를 당하고 전학와서 중3때 절 만난 거예요걔는 자신의 생각이 명확하게 박혀있지 않고누군가 바람을 조금이라도 넣는다면 그 쪽으로 자신의생각을 완전히 바꾸는 얘에요걘 자기 자신이 무슨 마음인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그게 어떤 생각을 걸쳐서 나온 행동인지 몰라요그리고 걘 친구들의 말에 복종 믿음이에요자신의 말론 친구가 없어서 그렇다는데 잘 모르겠구요게다가 옆에 그 여사친이랑 항상 저랑 헤어진 이야기를 하고헤어진 당일에도 걔가 생각은 좀 있었겠지만 그 여사친 말에 흔들린 거 같애요정신이 불완전한 아이에요 요즘 잠이 원래 많았지만더욱 많아지고 더 힘들어보이고 지쳐보여서조금 걱정되긴 했거든요 같이 정신병원 가볼까란고민도 하긴 했어요 저도 불완전 해서요근데 그럼에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도 상대에 배려도자신의 마음도 생각도 아무것도 없어서 화만 나요제 마음 속 이해 안가는 부분을 정리 해볼게요한참 전부터 마음이 없었더라면 가족 행사에 끼우려고 애쓰지 않았어야 됐고 미래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야 됐고스킨십도 하지 않았어야 됐고헤어지기 전 날에도 만나자며 쪼르지 않았어야 됐고공개연애도 안 했어야 됐고날 항상 데리러 오지 않았어야 됐고날 안지도 신발끈을 묶어주지도 전화도 하지 말았어야 됐고술 마신 날 받아주지 않았어야 됐고그 다음날 먼저 디엠을 이어가지 않았어야 됐고내가 꾸벅 졸 때마다 자신 어깨에 기대어 잘 수 있게 하면 안 됐어야 됐고반대로 너가 내 어깨에 기대서 안 잤어야 됐고항상 아침마다 디엠을 보내지 않았어야 됐고아침마다 나에게 애교부리며 앵기지 않았어야 됐고수능날 도시락 싸달라고 안 했어야 됐고 (도시락은 걔네 어머니도 싸주는데 걘 제 음식도먹고 싶다며 싸달라고 해서 싸줬어요 전 수능을 안봐서)만나자고 했을 때 핑계를 대며 안 만났어야 됐고여행가자며 진짜 계획을 세우기 시작 할 땐 바쁘다며돈 없다고 가지 말자는 핑계라도 댔어야 됐어요이게 전부 헤어지기 2주 안에 일어난 일들이에요 2주 전도 다 전부 똑같앴어요얘의 심리는 뭘까요? 왜 이랬을까요?? 제 상식선에도 이해가 안 가요 걘 헤어지기 전날에도절 좋아하는 걸로 밖에 생각이 안 들어서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요그냥 얘 심리를 모르겠고 너무 답닺해서 써 본 글이에요쓸게 더 많지만 생각이 잘 안나네요혹시나 이런 애의 심리나 생각 행동에 대해 이해하고분석 좀 해주실 분 계실까요ㅠㅠ
일단 제가 읽은 느낌대로만 설명하면
질문자님은 남자애를 자기보다 좀 낮은 위치로 보고 있고
날 너무 좋아했던애 난 그정돈 아니였던 위치
이런식으로 급을 나누는데 결국 헤어지게 되니
상황이 좀 역전 된 느낌
그리고 남자는 이걸 좀 즐기기도 하는 거 같고
오랜짝사랑부터 연애까지 하면
긴 시간이라 실제로 사랑은 식었고
정만 남은 거 같기도 합니다
비공개연애도 왠지 질문자님이 하자고 했을 거 같고
이제 그만 놓아주세요
제가 볼때 서로 좋은 사랑은 아닌 거 같습니다
남자도 일방적 사랑 하다 좀 지친 느낌이고요
아마 남자는 계속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었을텐데
질문자님의 그만하자는 말에
끊어졌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사랑은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
받는쪽보다 주던쪽이 정리하긴 더 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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