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1:34

기분 x같음 약점을 말했더니 모든 게 다 불리해졌고, 제가 속상했던 일을 말한

약점을 말했더니 모든 게 다 불리해졌고, 제가 속상했던 일을 말한 건 죄가 되었고, 제 잘못은 또 잘못대로.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옛날 일까지 파고드네요, 엄마가.지금 시험 기간인데 멘탈 터지고요...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도와주세요.먹으면 살찌고 잠 자기엔 할 거가 너무 많고 공부 해야 하는데 머리 터질 것 같고 울고 있어서 더 공부가 안 잡히는 것 같아요.제가 멘탈도 약하고 지금 속상하다는 이유로 또 한 시간을 허무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날렸네요.기분 진짜 뭣같다...........엄마랑 말 안하고 살고 싶은데 그러면 너 왜 그지랄로 하냐면서 방에 와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하는 걸 몇 시간 동안이나 들어야 해요. 자기딴엔 훈육이라네요. 몇 분도 아니고 몇 시간동안??? 과거 일도 다 끄집어내서????이러니 말을 하고 싶겠냐고요.나이는 먹을 대로 다 먹고서 이제 낼 모레 60인데 그러고 싶을까.아니 본인이 말 꺼내기 시작하면 내가 너무 정신적으로 힘드니까 피하려고 하는데, 그거 가지고 지x하면서 내 방에 들어와서 나가라고 밀어도 안 나가고 또 욕지꺼리 내뱉고 소리지르면 x나 진짜 어쩌라고. 거기다 계속 자기 말 안 듣는 것 같으면 때립니다. 진짜 ㅆx.자기처럼 못 소리질러서 못 대드나 내가? 딸이라서 만만한가 봐, 아들이었으면 힘 때문에라도 무서워서 저렇게 못 나댈텐데아빠는 엄마 성깔 보고 얼른 이혼하셨죠, 아주 훌륭하신 분이세요. 어우 진짜 x고싶어 엄마랑 있으면 피말려. 제발 나 좀 내버려둬.걍 아무데나 쓰고 싶었음. 아무도 내 편 없어서.

안녕하세요

경상남도일시청소년쉼터 비대면 상담자입니다.

비공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많이 힘드신 상황이라는 것이

글에서 충분히 전해졌어요.

용기 내어 속상한 마음을 전했는데 오히려 과거의 일이

언급되며 마음이 더 무거워지셨을 것 같아요.

시험기간이면 학업에 집중하기에도 벅찰 텐데,

계속된 스트레스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비공개님이 약해서가 아니라,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흔들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갈등을 피하기 위해 대화를 줄여보거나 용기 내어

먼저 말을 꺼내본 것도 분명 노력의 흔적입니다.

이렇게 글로 마음을 표현한 것 자체가 이미 큰 용기예요.

지금은 잠시라도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집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학교 독서실이나 도서관처럼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근본적인 갈등 해결은 감정이 조금 가라앉은 뒤에

시도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으니까요.

혹시라도 감정적·신체적으로 너무 벅차거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느껴질 때는,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전화 1388,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같은 공식 기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비공개님이 혼자가 아니라는 점, 다시 한 번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답변이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경상남도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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