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0:32

이 상황…. 저만 짜증나나요? 오늘 하루 알바하면서 부산에서 이사온 사람이랑 같이 일하다가 일끝나고 술한잔

오늘 하루 알바하면서 부산에서 이사온 사람이랑 같이 일하다가 일끝나고 술한잔 하자고 해서 1차만 마시자고 약속하고 일끝나고 술한잔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까 전과자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느낌이 좀 쎄했습니다… 1차만 가기로 했는데 계속 더 마시자 더 마시자 자꾸 꼬득여서 결국 3차까지 갔는데 1차는 뿜빠이하고 나머지 2,3차는 자기가 내겠다면서 가자고 했는데 하……1차때 6만얼마 나왔는데 제가 먼저 계산하고 제가 계좌랑 금액 3만얼마 찍어줬는데 2만얼만가 보내더라구요?그래서 왜 덜 보냈냐 이러니까 잘못눌렀답니다 자기 의심하는거냐고 실망이라고 이ㅈㄹ하다가 나머지금액 보내주더라구요 그러다가 2차 갔는데 자기가 좀있다 보내줄테니 계산좀 해달라 이래서 제가 계산하고 3차까지 갔는데 사실 2차에서 헤어질라 했는데 자기가 내겠다며 가자고 끌고 가는 겁니다 어쩔수없이 가서 술한잔 또 하고 다 먹고나서 여자친구한테 술먹은거 걸리면 안된다면서 먼저 계산해주고 바로 돈입금해준다고 해서 제가 또 계산했습니다 (좀전까지 여친이랑 통화도 하고 저랑도 통화시켜주고 했습니다) 근데 입금이 안된다는 겁니다 하……. 저도 안되는거 확인했구요 돈있는데 돈안보내지는거 잔액부족으로 뜨는데 계속 점검시간이라 ㅇㅈㄹ하고 그래서 일단 다음에 돈생기면 보내달라하고 부산에서 먼데까지 이사 왔으니 또 혹시라도 사고칠까봐 집에 바래다주고있는데 자기 의심하니까 자기집까지 따라오는거냐며 자기 돈먹고 튀는사람 아니라면서 실망이다 어쩌고저쩌고 이러네요 솔직히 의심가는 행동을 했으니 내가 의심을 하긴 했었다이러니까 죄송하다며 이틀뒤에 돈보내준다 하네요자기 뭐 보호관찰중이고 내년에 이민가는것도 문제될 수 있어서 이해좀 해달라 이러질 않나여친 핑계부터 해서 이민, 보호관찰, 게다가 자기좀 믿어달라며 못믿겠으면 신분증도 찍어가라질 않나자기 어머니 번호도 알려주겠다 별의별소릴 다하길래그냥 그럴필요없고 돈 생기면 알아서 보내달라 이러니까얼마를 보내줘야 하는거냐고 2차 3차간거 다 보내주면 되는거냐 묻길래 그냥 알아서 맘대로 보내달라 이러니까알겠다고 죄송하다며 근데 여친한테 돈 보내주느라 돈이 없다 꼭 보내주겠다 그러고 헤어졌습니다돈 진짜 아껴쓸라 했는데 하 담배랑 간식 괜히 사준것 같고저혼자만 돈 오지게 쓰고 왔네요 담배는 대체 왜 사준건지….오늘 하루일당 거의 다 써버려서 너무 짜증나네요………..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대화하면 할수록 거짓말을 계속 하니까 신뢰가 1도 안 가네요 진짜 배울점 많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그게 한순간에 깨져버리네요….돈보내주든 말든 신경끄려구요 보내주면 땡큐고땡큐가 아니라 당연히 보내주는게 맞는건데 …. 아 짜증나네요

답변자님께서 겪으신 상황으로 인해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 짜증이 나신 것 같습니다.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동료와 함께한 자리에서 신뢰를 깨는 행동들을 경험하시면서 많이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처음 술자리 계산부터 돈을 덜 보내거나, 2차, 3차 계산을 미루고 여러 가지 핑계를 대는 등 반복적인 행동들은 당연히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자친구 핑계, 보호관찰, 이민 등 사적인 정보까지 꺼내며 신분증 확인을 종용하는 모습에서 더욱 신뢰가 무너졌을 것입니다.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던 동료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게 되어 상실감 또한 크실 것 같습니다. 돈 문제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실망감까지 더해져 현재 느끼시는 감정들은 매우 당연하고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동안 아끼고 신경 썼던 마음이 허무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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