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9:43
저만 우리나라 싫나요 솔직히 다른 나라도 뭐 특별히 좋지는 않지만? 그냥 여러가지로 문제가
솔직히 다른 나라도 뭐 특별히 좋지는 않지만? 그냥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나라 같아요 좋은점도 물론 있지만특히 직장이 그래요. 휴일도 많이 주지 않고, 아프거나 힘들어도 그냥 무조건 참아야 되고, 요구사항도 너무 많고..근데 그렇게 뼈 빠지게 일해도 사실 정말 상위층 빼고는 돈을 그리 많이 벌지도 못하구요.무엇보다 입시경쟁이 정말 문제가 있다고 느낍니다고등학교 3년 정말 지겨웠어요.솔직히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고 학생들과 교사들, 학부모들만 죽어나가는 줄세우기식 평가와 빡빡한 기준들…너무나 숨 막히고요. 고등학교에서 입시 성공해도 가시밭길이죠 일자리도 경쟁해야 하니까요.우리나라는 그리고 혐오도 심각한 것 같아요.고딩 때 당시 남자애들이 여성혐오적인 드립을 아무렇지도 않게 치고, ‘장애‘나 ’게이’를 욕으로 쓰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었습니다. 문제는, 그런 혐오문화가 아무렇지 않게 자리잡는 경우도 많다는 거예요. 인터넷에서도 툭하면 혐오 표현이 나오고요. 특정 성별, 성 정체성, 정치 성향 등으로 혐오하는 게 심한 듯 합니다. 이런 것들이 아예 팽배한 특정 커뮤니티 문제도 심하고혐오뿐 아니라 갈등도 심하고요 한국이 치안이 좋다고 많이들 이야기하지만,사실 여자인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쓰면 뭐 또 피해망상이니 페미니 뭐니 이야기하는 답변도 달리던데물론 다른 나라가 더 심하다고 하면 할 말은 없긴 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나은 편이긴 하지만 요즘 범죄도 많이 일어나고 세상도 흉흉해져서 밤길 다닐 때마다 무섭습니다. 상대적으로 낫다는 것이지 솔직히 그렇게 안심되는 나라도 아니구요.우리나라는 고정관념도 심해서 10대 때는 대학 언제가냐 어른되면 취직언제하냐 결혼언제하냐 아이는 언제낳을거냐 등등… 끊임없이 무언가를 증명해내고 사회의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나와 조금 다르면 배척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그런 사회에서의 요구에 어긋나면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더라고요.외국에 유학 갔다온 적이 있는데 저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한류고 뭐고 외국인들이 부러워 하지만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어쩌라고? 싶으실 수도 있는데 그냥 혹시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 싶어서 질문 올렸습니다..최근에 스토킹을 당했는데 경찰 대응도 미지근하고 상대방 신상도 알지 못해서 너무 괴롭기도하고 몇년 전에는 (전)남친에게 몰카를 찍힌 적도 있는데 그때 영상이 아직까지도 돌아다니는 걸 알게 된 이후로 잠을 잘 못잡니다..(갑자기 제 경험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그냥 하소연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한국을 떠나는 게 맞는 걸까요 제 자국이 이렇게 싫은게 정상인가요?
현실적으로 작성자분 상황에서 한국을 떠나도 나빠지면 나빠지지 좋아지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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