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86세대여러분들과 X세대여러분들에게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런지 할 게 있는데요. 만약에 르세라핌의 멤버들이 1985년에 KBS의 쇼특급이나 MBC의 토요일토요일은 즐거워에서 빨간색옷입었고,
만약 르세라핌이 1985년에 KBS '쇼특급'이나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같은 프로그램에서 빨간색 의상을 입고 '스파게티' 무대를 선보이며 별 포즈로 엔딩 요정을 했다면, 당시 사회와 방송 환경을 고려할 때 상당히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1985년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보수적인 시대였습니다. 방송은 엄격한 심의를 받았고, 걸그룹의 의상이나 퍼포먼스는 매우 절제되어야 했습니다.
* 빨간색 의상: 당시 빨간색은 상당히 강렬하고 다소 자극적인 색으로 여겨졌습니다. 만약 의상이 노출이 있거나 현대적인 패션 스타일이었다면, 대중에게는 선정적이고 불량스럽게 비쳐 비판을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 '스파게티' 무대: 현대 K-POP의 안무는 매우 역동적이고 개성이 강하며 때로는 파격적인 요소도 포함합니다. 1980년대에는 이러한 '칼군무'나 퍼포먼스 중심의 무대가 거의 없었으며, 노래 중간에 멤버가 눈에 띄게 움직이는 안무가 있다면 다소 낯설고 이질적인 느낌을 주었을 것입니다. 혹여 무대에 과도한 노출이나 선정적인 동작이 있었다면 즉시 방송 중단이나 출연 정지 처분으로 이어졌을 겁니다.
* 별 포즈 엔딩 요정: 이 '엔딩 요정'이라는 개념 자체가 당시에는 없었습니다. 모든 멤버가 함께 무대를 마무리하고 정중하게 인사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습니다. 한 멤버가 단독으로 별 포즈를 취하며 시선을 끄는 행동은 건방지거나 부적절하다는 평가는 물론, 팀워크가 부족하고 개인만 부각시키려 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86세대(당시 젊은층)와 X세대(당시 어린 세대) 모두에게 논란의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대다수는 이러한 무대를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했을 테고, 혹 일부는 신선하게 여길 수도 있었겠지만, 그 방식이 당시 방송 환경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르세라핌의 현대적인 무대 연출은 1985년 당시의 방송 심의 규정과 사회적 통념에 크게 어긋나 방송 사고를 유발했을 것이며, 팀은 방송 출연에 상당한 제재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대중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문제적 사건'으로 기록되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