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4:30

사회성이 너무 없어요 여고 다니고 있는 고1여학생 입니다…제가 너무 소심해서 친구를 못사겨요.. 다행히

여고 다니고 있는 고1여학생 입니다…제가 너무 소심해서 친구를 못사겨요.. 다행히 같이다니는 친구 2명이 있지만 제가 정말 소외되고 있어요,,,,친구들은 잘못 없고 그냥 제가 재미도 없고, 말도 안하고 그래서요. 나름대로 털털하게 행동하려고 정말 노력하고 있는데..그냥 행동 자체가 소심해요. 제가 그래도 괜찮게 생겨서 학기 초에는 친구들이 많이 다가와줘요ㅜㅜ근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떤 말을 해야 나를 좋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 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저도 정말 친구 많이 사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뭐가 문제인 걸까요

친구랑 있을때 소심한 그 상황에서 위축된 행동,말투 같은거 있잖아요?

이것을 의도적으로 안해보세요.

남들이 보기에 저사람 소심해 보인다 하는 행동,말투 이거를 안하고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회피하지 않고, 마음을 훈련하고

이 상황이 생각보다 나에게 위협이 아니구나 라는것을 뇌가 학습을 하면

다음번 상황에서는 지금처럼 소심한 모습에 사로잡히지 않고 평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님이 상처받을까 두려워 소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인데, 상처라는것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이말은 님이 친구들이랑 놀다가 친구A가 님한테 야 너 왜캐 못생겼어? 야 너 왜캐 나대? 이런 말을 무조건 한다고 생각하고 친구랑 대화를 하십시오. 어느정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화하면 그래도 실패라는것은 없다고 받아들이게 되고, 또 그런 말을 하더라도 그것은 님한테 진짜 상처가 되는것이 아니라 친구가 이상하거나, 님이 바뀔게 있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상처를 받는다는것은 저런식으로 님에게 가는 알림입니다.

너무 말이 걸었는데 그냥 똑같은 상황에서 이전과 똑같이 행동,말투 하지마시고

처음에는 님이 친구랑 대화할때 눈을 피하거나, 말을 작게 한다거나, 부자연스럽게 행동한다거나, 이런것을 하지 않는것을 조금 길게 해보세요. 3초,5초 이렇게 늘려가시고, 중요한건 몇초가 되었든 나에게 위협이 아니다 라는것을 뇌가 깨달아야합니다. 그런 데이터를 뇌에 충분히 저장하면 다음상황에서는 이전보다 더 편해질 것입니다.

그러다가 언젠가는 인싸 친구들이 님에게 말을 걸때가 있을텐데 이때 당연히 말제대로 못하고 어버어버 하겠죠? 그렇지만 이거는 최종보스 니까 당연히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셔서 좌절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일단은 작은 것부터 하면서 점점 안전지대를 늘려가야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런상황에서도 괜찮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하다가 또 잘 안돼서 너무 힘들겠지만, 이때 그냥 마음 강하게 먹고, 나는 이렇게 소심한게 싫어, 나도 할수 있어 변하고싶어. 이런식으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친구와의 경험을 통해 점점 더 성장하셔야합니다.

잘안되더라도 상처를 받는것이 아니라 어떤것을 고쳐야 하는지 계속 성찰하면서 성장하십시오.

할 수 있습니다.

님이 고1이니까, 내년 고2입학할때까지 한번 노력해 보세요. 일단 학교 친구들과 있을 때 한번 노력해보고, 또 방학때는 여러 활동을 하거나, 학원에서 한번 노력해보세요. 회피행동,말투를 하지 않고 시간을 늘리기, 상처를 무조건 받는다고 생각하기. 그리고 지금과 비교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많이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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