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8:10
편식하는 친구때문에 고민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는 편식하는 친구가 있습니다저와 제 친구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는 편식하는 친구가 있습니다저와 제 친구는 28살인데, 문제는 얘가 야채와 해산물을 전혀 먹지 않아요.야채를 전혀 먹지 않아서 김치나 나물 반찬에는 아예 손을 대지 않고요. 해산물을 싫어해서 생선, 조개, 새우, 게 같은 해산물은 전혀 먹지 못해요.조금 충격적 이었던 것은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을 때 김밥에 들어있는 단무지, 시금치, 당근 같은 채소를 빼고 먹더군요;;옆에서 어떻게든 고치려고 여러번 말도 해보고. 억지로라도 편식을 고치려고 나물을 많이주는 한정식집에도 몇차례 데려가봤는데, 미친... 떡갈비나 불고기만 집어먹고 다른 반찬에는 손도 안대더군요;;이 친구가 현재 자취를 하는데 원룸텔? 에서 지냅니다.근데 얼마전에 직장에서 권고사직 당하고, 몇달동안 월세도 돈이 없으니 못내고 있다가, 건물 주인이 근황 확인겸 집세도 받을겸 해서, 김치볶음밥에다 소세지 야채볶음인가 해서 가져다 줬답니다. 근데 미친; 볶음밥은 김치 들어서 싫고, 소세지 볶음은 양파랑 피망이 많이 들어서 싫으니 안먹는다고 그자리에서 도로 줬다는군요;근데 가장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제가 매달마다 30만원 정도씩 여행용으로 모아서 몇년에 한번씩 여행을 갑니다. 여행가고 남는돈은 걍 적당히 생활비로 쓰고요.식당 이곳저곳 다니는걸 좋아해서 해외에 나가면 보고 즐기는것 보단 먹는것 위주로 신경을 쓰는데, 이번엔 해산물 요리를 많이 먹고 싶기에 일본을 생각중에 있습니다.근데 얘가 자기도 가고 싶데요;;; 근데 문제는 이놈이랑 가게 되면은 미친 먹을만한게 야키니쿠나 라멘, 그리고 고기 덮밥 종류 정도인데, 솔직히 그정도 요리는 한국 길거리에도 음식점이 많아서 굳이 싶더라고요.근데 이놈은 꼭 저랑 같이 가고 싶다고 떼를 쓰는데 어쩌죠...
아이고, 친구분 때문에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28살인데 그 정도 편식이라니, 옆에서 보는 사람도 답답하죠. 김밥에서 단무지, 시금치 빼는 건 저도 충격이네요. 지금 힘든 상황에서도 음식을 가려받는 걸 보면, 정말 쉽지 않은 문제 같아요.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일본 여행이죠. 선생님은 해산물 실컷 드시고 싶어서 일본 가시는 건데, 친구분이랑 가면 먹을 게 야키니쿠나 라멘 정도라니... 굳이 일본까지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 충분히 이해됩니다.
친구분과의 우정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의 소중한 여행 경험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번 여행은 '해산물 위주'로 계획했고, 친구분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거의 없을 거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어떨까요?
혹시라도 계속 같이 가자고 한다면, '이번엔 내가 꼭 해산물 먹고 싶은 게 많아서, 너랑 가면 서로 불편할 것 같아. 다음에 다른 여행을 같이 가자'고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이야기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의 즐거운 여행이 최우선이 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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