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4:23

유학 가고싶은데 이런식으로 편지써도 될까요? To 엄마께엄마 나 익명이야오늘은 정말 진지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To 엄마께엄마 나 익명이야오늘은 정말 진지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써엄마 전에 내가 유학 PPT 만들어서 보냈던 거 기억나?그때 엄마가 대수롭지 않게 넘긴것 같은데나는 그때 진짜 진심이었어그냥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아니라예전부터 마음속에 간직해 온 꿈이야나는 외국에 가서 공부하면 단순히 영어만 배우는 게 아니라새로운 생각을 배우고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그래서 유학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봤어먼저 미국은 발표나 토론 수업이 많아서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대그런 환경에서 공부하면 영어 실력도 빨리 늘고자신감도 훨씬 커진다고 하더라ELD라는 영어를 잘 못하는 학생들을 모아서 수업하는 반이래캐나다는 영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ESL 반을 따로 운영해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대또 캐나다는 세계적으로 안전한 나라 중 하나라서혼자 지내더라도 비교적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호주는 자연이 예쁘고 학교 분위기도 자유롭대학생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예술 스포츠 같은 활동도 함께 하면서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래게다가 영어를 쓰는 나라라서 실력도 자연스럽게 늘고학생들끼리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잘 되어 있다고 들었어무엇보다 치안이 좋고 사람들도 따뜻해서 안전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엄마 나 유학이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아비용도 많이 들고 가족이랑 떨어져 사는 것도 외롭겠지그래서 나는 유학비를 줄일 방법도 같이 찾아봤어홈스테이를 하면 기숙사보다 생활비를 아낄 수 있고학교마다 유학생 장학금 제도가 있어서영어 성적이나 학교 성적이 좋으면 지원받을 수도 있대그래서 나도 공부 더 열심히 해서 그런 기회를 꼭 잡고 싶어이번 중간고사에서 영어는 87점 국어는 72점이었어영어는 잘하는 편이지만 국어는 조금 아쉬웠어그래서 기말고사 때는 두 과목 다 더 열심히 해서성적을 올리고 싶어유학이 내 꿈이니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지금부터 스스로 더 노력하고 책임질게간다하면 중2끝나고 중 3때 가고 싶어 엄마 이번에는 정말 진심이야당장 유학을 가야 한다는 게 아니라앞으로 몇 년 동안 하나하나 준비하면서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싶어내가 진심으로 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엄마가 믿어줬으면 좋겠어이런식으로 보낼껀데요 더 추가할 말 있을까요 ㅠㅠ아니면 설득하는 글로 바꿀까요? 채택 해드려요 ㅠ

일단 세상에 나가면 엄청난 어려움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이미 그걸 다 겪어봤습니다.

근데 질문자님은 아직 하나도 안 겪으셨죠.

학교 공부가 어렵다 등등은 부모님이 겪은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각자 경험한 게 다르니까 대화가 안 통하고 부모님이 ppt 그냥 넘기신 겁니다.

부모님 때는

일단 학교에서 공부 안 하면 선생님이 몽둥이로 팼습니다.

그래서 벌벌 떨면서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학교는 7시 등교였습니다. 1분이라도 늦으면 엎드러 뻐쳐였고요.

그리고 학비 낼 돈이 없어서 새벽 신문 배달 해야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난로 쬐면서 아늑하게 유튜브 보는 알바는 아예 없었고요.

그때는 유튜브, 핸드폰, 인스타도 없어서 인스타 감성은 없었고 놀 게 없었죠.

티비도 잘 없었고 티비 틀어봤자 재미없는 것만 나왔죠. 아이돌 같은 건 없었고요.

그리고 직장 잘리면 돈 벌 방법 없이 아예 망하는 거라서

지금도 상사한테 욕 바가지 먹으면서 죽도록 일하고 계십니다.

질문자님은 이걸 다 견딜 수 있나요?

유학 가면 이거보다 더 견뎌야 합니다.

그리고 캐나다는 요즘 중국인, 인도인들이 많아졌습니다. 걔네들이 납치해갈 수 있습니다. 납치해서 돈 벌 수 있으니까요. 중국인, 인도인들도 외국 생활 어렵다는 거 이미 겪어봐서 좀 더 돈 쉽게 벌려고 그런 짓 하는 겁니다.

호주에도 납치범들 많습니다.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사막 한 가운데서 운전하면 납치범들이 트럭 끌고 따라옵니다. 트럭으로 박치기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미국은 더 위험합니다. 바로 옆집 슈퍼마켓에 강도 들어왔다는 소식 매번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 창문이 다 쇠창살로 막아놨습니다. 납치범들 오지 말라고요.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총 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길거리에는 대마초 담배 냄새 납니다. 간혹 가다가 마약을 초콜릿에 넣어서 선물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초콜릿인 줄 알다가 먹다가 환영을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죠.

그러니까 부모님이 외국이 엄청 무섭다는 걸 알고 계십니다. 아까 말한 것들을 먼저 반박해야 부모님을 반박할 수 있습니다.

홈스테이 할 때 가족들이 안 친절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안 키워보셔서 모르겠지만 아이 하나 키울려면 엄청난 수고를 해야 합니다. 아이가 혹시나도 사고 치거나 뭐 때문에 서로 싸우면 부모님이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질문자님이 홈스테이 자녀들과 싸울 때 억울한 일 당해도 편 들어주는 사람 없고, 차별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인종차별하는 홈스테이 가족들도 있고요.

모든 것이 척척 다 들어맞아서 좋은 일만 일어날 수도 없죠.

주사위를 던져보세요. 1이 나와라 하고 소원을 빌면 척척 다 들어맞아서 1만 나올까요? 2도 나오고 3도 나오고 하죠. 그것처럼 유학 갈 때 좋은 일만 척척 들어맞아서 일어나진 않습니다. 총 쏘던 사람이 알아서 총 안 쏘고, 마약 주던 사람이 알아서 마약 안 주고, 납치범들이 알아서 납치 안 하고, 홈스테이 사람들이 갑자기 착해지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을 진짜로 설득해보고 싶으면 이 영상도 보세요.

만약에 이 영상 보고 마음이 아프다면 외국 가면 더 많이 아프다는 겁니다.

어렸을 때 마음이 너무 아프면 성인 돼서 그게 깊게 남아서 이상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는 그냥 세상 어려움 다 무시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마음 아픈 외국 살이 하지 마시고, 그냥 한국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4uV_Zq0sVo

그리고 돈버는 부업으로 돈 벌어보세요.

ai쇼츠, ai블로그, 온라인 쇼핑 장사, 전자책 만들기

해서 수억 버는 사람들 계시는데 그 분들의 비법 강의, 책 보고 따라해서 수억 벌면 됩니다. 일부는 돈 버는 효과 안 나니까 꼭 리뷰를 보고 하세요. 비법 강의는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고, 책은 동네 도서관 가보세요.

부모님께도 알려드려서 이걸로 돈 벌어보라고 하세요.

낮에는 직장, 밤에는 돈버는 부업 하라고요.

그리고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면 질문자님을 사랑해서 반대하시는 겁니다.

사랑한다고 해서 다 해주는 건 진짜 사랑이 아니라 가면을 쓴 사랑입니다.

질문자님한테 해로운 것을 안 해주는 것이 진짜 사랑이죠.

그게 궁금하면 나중에 커서 애 낳아보세요.

애 안 낳아보면 절대로 모르는 과학적인 원리가 있대요. 그게 바로 자녀 보호 본능이에요.

본능은 자동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다른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죠.

아무리 부모 이해해보려고 해도 부모가 안 돼보면 모르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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