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 영어 이요ㅠ 저는 지금 학원 다니고 있는데 다른 애들보다 개념이나 독해 이런게
지금 겪고 계신 '중학교 내신(90점대)'과 '모의고사(4-50점대)'의 점수 차이는 많은 학생들이 예비고1 시기에 겪는 전형적인 현상이에요. 이건 학생분이 공부를 안 해서가 아니라, 공부의 '결'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중등 내신: 교과서 지문을 암기하고, 정해진 범위의 문법을 외워서 푸는 '성실성' 테스트의 성격이 강합니다.
* 고등 모의고사: 처음 보는 지문을, 내가 가진 '기본 문법/어휘력'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읽어내는 '실력' 테스트입니다.
지금 점수 차이는 학생분이 '기본기(개념, 어휘, 문장 해석 능력)'가 부족하다는 가장 정확한 신호입니다.
1. 교재 선택: 아주 훌륭한 조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고르신 두 권의 책은 현재 상황에 아주 완벽한 조합입니다.
* Grammar Zone (그래머존 고등 기본):
* 학생분께 부족한 '개념'을 채워줄 최고의 '기본서'입니다.
* 고등 영어의 뼈대가 되는 모든 문법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걸 마스터해야 모의고사에서 처음 보는 길고 복잡한 문장을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 EBS 올림포스 영어독해 기본 1:
* 그래머존에서 배운 '문법(개념)'을 실제 '독해 지문'에 적용해보는 '연습서'입니다.
* EBSi 강의와 함께하면, 혼자서는 파악하기 힘든 문장 구조 분석(구문)이나 글의 논리 전개를 배울 수 있어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즉, 그래머존 = 뼈대(문법) 세우기 / 올림포스 = 살(독해) 붙이기 로 역할 분담이 완벽합니다.
2. '그래머존' 개념서 공부법 (강력 추천!)
개념서는 '읽는' 책이 아니라 '내 것으로 씹어먹는' 책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1번(읽기)만 하고 넘어가서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다음 5단계를 꼭 따라 해보세요.
1단계: 이해 (눈으로 읽기)
* 일단 챕터의 문법 개념 설명(예: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을 꼼꼼히 읽습니다.
* 이때 '이름'을 외우려 하지 말고, '왜 쓰는지', '어떻게 해석되는지'에 집중하며 예문을 보세요.
* Point: "아, to+동사가 '~하는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구나"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2단계: 적용 (손으로 풀기)
* 개념 설명 바로 뒤에 나오는 연습 문제(Exercise)를 풉니다.
* 절대! 답지를 보거나 앞에서 배운 개념을 다시 넘겨보지 말고, 오로지 내 힘으로만 풉니다. 틀려도 괜찮습니다.
3단계: 분석 (머리로 오답하기)
*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채점을 합니다.
* 맞은 문제는 '왜' 맞았는지 빠르게 확인하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 틀린 이유 분석:
* 개념을 아예 잘못 이해했나? -> (1단계) 개념 설명으로 돌아가 다시 읽기
* 단어를 몰라서 틀렸나? -> 단어 암기
* 해석을 잘못했나? (ex. 주어를 동사로 봤다) -> 문장 성분(S, V, O, C) 표시해보기
* 답지의 해설을 읽고 '아~'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내가 틀린 이유를 정확히 찾아서 개념서의 해당 부분에 형광펜이나 나만의 표시를 해두어야 합니다.
4단계: 단권화 (나만의 요약)
* 한 챕터가 끝나면, 연습장이나 책 앞부분 여백에 방금 배운 문법 개념을 '내 언어'로 요약해봅니다.
* (예: "to부정사 명사적 용법: 동사를 명사처럼 쓰려고 to 붙임. '~것', '~기'로 해석.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에 옴.")
* 말로 설명할 수 없으면 모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백지 복습'이며, 기억에 가장 오래 남습니다.
5단계: N회독 (워크북 활용)
* 그래머존은 '본책'과 '워크북'이 있습니다.
* 1회독: (1~4단계) 본책의 개념+문제를 모두 풉니다.
* 2회독: 본책에서 (3단계)에서 틀렸던 문제만 다시 풉니다.
* 3회독: 워크북을 풀면서 1~2회독에서 배운 개념이 아직 남아있는지 최종 점검합니다.
3. 올림포스 독해 공부 추가 팁
올림포스는 'EBS 강의'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예습] 절대 강의부터 듣지 마세요.
* 먼저 스스로 지문을 읽고, 단어를 찾아보고, 문제를 풀어보세요. 시간이 오래 걸려도 괜찮습니다.
* 이때 그래머존에서 배운 문법을 적용하며 문장의 주어(S)와 동사(V)를 찾아 표시하는 연습을 꼭 해보세요. (이게 '구문 분석'입니다.)
* [본학습] 강의 수강
* 강의를 들으며 내가 '예습'한 내용과 선생님의 설명을 비교합니다.
* 특히 선생님이 문장을 어떻게 끊어 읽고(구문 분석), **글의 주제(핵심 내용)**를 어떻게 찾아내는지 집중해서 보세요.
* [복습] 어휘 암기 + 반복 독해
* 그날 배운 지문의 모르는 단어는 무조건 따로 정리해서 외워야 합니다. (어휘가 안 되면 문법을 알아도 해석이 안 됩니다.)
* 수업 들은 지문을 2~3번 소리 내어 읽어보며, 해석이 막힘없이 되는지 확인합니다.
지금의 고민과 계획은 고등학교 3년 영어 성적을 결정지을 아주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학원 진도에 휩쓸리지 않고, 나의 '기본기'를 단단하게 채워나간다면 1년 뒤 모의고사 점수는 지금과 완전히 달라져 있을 거예요.
지금처럼만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응원합니다!